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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는 중 입니다.
게시물ID : love_45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조무사
추천 : 0/15
조회수 : 585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4/30 18:00:41
안녕하세요, 쓰레기입니다

  오유에서 제 글을 올리면 본인의 경험담과 감정이입해서 엄청 욕을 하시던 분들도 있고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사실 모두 한 분 한 분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못살아왔는지를 깨달았고 작년 4월엔 정말 착한 사람을 만나서 1년여간 현재까지 연애를 하는중입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많이 사귀는것도 좋지만, 그게 연애를 잘 하는 건 아니라고. 오래 사귀는건 또 다른 영역이라고... 
 근데 저는 오래 사귀면 사귈수록 생기는건 권태로움 지겨움인거같아요 원래가 모태쓰레기라그런지..

  주말에 결국 여자친구 일하고있는데 생일인 친구 축하해주러 갔다가 얼결에 또 실수해버렸네요..

 얘도 저 여자친구 있는거 알고 여자친구랑 몇 번 만난적도 있어서 방심했는데 휴..  


진짜 도화살이란게 있는건지 정말 내가 처절하게 여자들한테 끼를 부리니까 여자들이 이러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다음날 후회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연락도 안했는데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이러면 안될거같다고 했는데 울면서 전화오더니 여자친구한테 다 말한다고 하는거에요;; 

대체 뭐라말하게 하니까 갑자기 웃으면서 니남자 따뜻하더라..이러고 ㅋㅋ 거기서 그냥 빵터져서 포기하고 카톡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여자친구는 모르고요ㅠ  어떻게 하면 될 지 알려주세요 제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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