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개판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최대의 위기에 처해있는건 사실입니다
여기에선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해야할 일은 '평화시위' 입니다
지금 시위에 나가있는분들이 도로를 무단점거하여 교통체계를 어지럽히다 물대포를 맞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리플들이 말하기를 "대한민국 정부가 개판에다가 위법을 저지르는데, 우리도 법 일일히 지킬 필요 없이 싸울 때입니다" 라고 합니다
근데 이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싸우더라도 우리가 법을 지키지 않고 싸운다면 언젠가 또 뒤에서 얘기가 나옵니다
"법 안지킨다고 뭐라하더니 자기들도 안지키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는 도중에 불법체류자인 한인 청년 한명이 오바마의 연설중에 끼어들어
자신과 같은 불체자들을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면서 분위기를 조장해 갔었는데
그때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이 있었죠
조금 더 멀고 힘든 길이라도 민주주의적 방법을 써서 천천히 바꿔 나가자고, 무력을 쓰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지금 시위하시는분들 좋은일 하시는 것은 맞는데,
조금만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정부는 충분히 여러분들을 '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기 떄문에
여러분들이 법조차도 무시하고 시위를 하다가 정부가 물대포 이상의 무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그들은 민주주의를 무시했는데, 그런 무력을 행사 안한다는 보장도 없는거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다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