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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으로 이가 빠지는 꿈을 꿨다.
게시물ID : freeboard_458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님
추천 : 0
조회수 : 32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8/24 03:41:23
흉몽중 제일로 치는 몇가지 꿈중에 치아가 빠지는 꿈이 있다.

10살때, 누군지 기억이 안나지만 친척중 한분이 이가 빠지는 꿈을 꾸셨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후, 할머니가 댁에서 쓰려지셨다. 
1~2개월을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병동으로 옮겼는데, 그 다음주에 돌아가셨다.

어느 사람은 학창시절 학교에서 자고있는데 이가 빠지는 꿈을 꾸었는데,
다음교시에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아이의 이가 빠지는 꿈을 꾸고 이틀 후에 친구의 아버님이, 그리고 일주일 후 할아버지와
큰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장마철에 일어난 사고로 할아버지와 큰어머님이 변을 당하셨다고 한다.

즉, 이가 빠지는 꿈은 주변 사람들이 큰 화를 당한다는 징조이다.
그래서 흉몽중 으뜸으로 쳐주는 드림오브흉몽이다.


어젯밤 여느때와 같이 새벽두시까지 웹서핑을 하다 잠이 들었다.
요 며칠 잠을 편하게 자지못했는데 오랫만에 편한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곤 꿈을 꾸었는데 뭔가 찝찝한 꿈이었다.

일어나자마자 꿈을 기억해내니 아랫니가 빠지는 꿈이었다.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들었는데 자는 도중에 깬 상태라 바로 다시 잠들고 말았다.

해는 중천에 뜨고 어김없이 10시에 맞춰 오는 스팸문자로 아침을 맞이했다.
간밤에 꿈을 꾼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생각이 나지 않는 꿈은 개꿈이라 들어서 크게 개의치 않고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와 같이 움직이다 어느새 저녁이 다 되었다.
간단하게 저녁을 차려먹고 이쑤시개를 찾았다.
이쑤시다 생각났다.. 내가 어제 이빨빠지는 꿈을 꾸었구나 하고.
가끔 어떤 자극제에 의해서 생각나지 않던 생각이 !! 하고 들 때가 있지 않던가.

순간 병중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났다.
몇일전 수술을 하시고 회복하시는 중이신데 걱정이 된다.

자주 연락하는 외할아버지도 걱정이 된다.
연세가 아흔을 바라보셔서 아무래도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작은이모도 갑자기 생각났다.
체구가 작으시고 얼굴이 항상 창백하셔서.. 엄마와 내가 이모얘기가 나올 떄 항상 건강얘기를 먼저 한다.


그래서 인터넷에 들어와 이 빠지는 꿈에 대해 더 정보를 알고싶었다.

윗니가 빠지면 윗사람, 아랫니는 아랫사람, 어금니는 먼 친척이 죽는다.
이가 빠진 자리에서 피가나면 누가 죽거나 재물등에 손실이 온다.
이가 몽땅 빠지면 가문 또는 사업이 몰락한다.
이가 부러지면 역상,질병과 관계가 있다.

전부 흉몽이다..
찾아보고 나서 후회했다.
이 빠지는 꿈이 흉몽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여러 해몽사례를 읽어보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당장 내 주변에 누가 죽는건 아닌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간밤에 꾸었던 꿈을 다시 생각했다.

난 분명 오른쪽 아래 송곳니 옆 오래된 충치가 빠지는 꿈을 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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