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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베스트 보내주셨던 20대 이혼녀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58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맙습니다Ω
추천 : 107
조회수 : 1157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02 13:28: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02 10:24:14
어제 여러분의 지난 조언을 듣고
제가 사랑하는 그사람에게
저..사실 이혼녀라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그사람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게 왜? 라고 짐작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미 알고있었다는듯이.
그런건
상관없다고.
나만 좋으면된거다. 나도 충분히 심사숙고 해보고
널 가장 내게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그래서
일본에 가는 것도 포기한거라고
그렇게 얘기해주더군요.
오히려 그간 너무 고생 많았다고
미안하다고 우는 저를 안아줬어요.
지금 보니 많이 마음고생한걸 알겠다고.
앞으로 그만큼 더 많이 안아주고 위안이 되줄거라고.
주님께도 감사하고
조언해주시고 위안이 되주셨던 오유분들에게 정말
마음깊이 감사드릴 뿐입니다.
어제 정말 행복에 겨워 많이 울었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저라도 받아준 그사람에게
그리고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에게.
오늘은 정말 근 몇년간 중 가장 행복한 날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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