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회사다니면서 흡연자분들 많이봤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분들은 금연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서

사무실이나 회식자리에서도 흡연자를 배려하는 분들만 봐왔어요.

 

근데 이번에 집에서 20분 거리 회사로 옮겼는데 저혼자 비흡연자네요.

혼자 비흡연자이다보니 제가 다른나라에 사는 사람취급을 당하게 되고

배려따위는 당연히 없고 사무실에 쪽방이 있는데

날이 추워지니 너도나도 거기서 담배피고싶어 안달하네요.

사장님이 있으면 사장님이 거기서 피우고 없으면 다른직원들이...

문닫아도 문 여닫을때마다 담배냄세나서 저는 숨도 못쉬겠고 진짜 이러다가 폐암걸리겠다 싶네여.

이걸 말할사람도 없고 말해봤자 찍히기만 할게 뻔합니다.

사장부터 말단직원까지 심지어 이곳은 신입뽑을때도 흡연자를 우대 합니다.

이럴꺼면 첨부터 알려주던가.. 물론 알려줬어도 그땐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겠지만요..

여기들어와서 훨씬 자주아픈거 같이 느끼는건 저의 착각일까요..

으아 비슷한 고민 하시는분 없으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