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사려고 갔다가 빨간 지갑이 떨어져 있길래

설마 하고 주워 보니까 5만원권 4장이 들어있더군요...

각종카드와 영수증... 솔직히 넉넉치않은 제삶에... 오랜만에 돈을 주워 보는군 하는 유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방에 그런 유혹을 날려버릴 카드를 보게 되었어요.. ^^;; 복지카드...

지체장애 1급이신 여성분의 지갑이더군요. 거기다가 제가 사는 같은동 이시구요.

저희 아파트 단지가 영세민 아파트라 다들 넉넉치 않은 형편이라 그 20만원은 아주 큰 가치가 있는 돈이라

생각되더군요. 바로 가져다 드렸습니다. ... 근데...지갑을잃어 버렸는지도 모르시더군요... ;;;;

암튼 뿌듯한 마음으로 들어와 자랑 합니다. ^^

근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하하... 난 돈 주워서 본주인에게 찾아주는 운명인가?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