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은 제사를 안지냅니다
근데 저희집은 제가 장손이에요
제 아내가 결혼전에 제사지내는거
한번이라도 봤으면 이결혼 다시 생각했을
꺼라 하더군요
정말 울 어머니는 음식을 너무 많이 해요
글구 만두피를 직접만들고요
진짜 과장 조금보태서 동내 잔치할 정도입니다
제사지내고나면 음식나눠주기 바쁩니다
제 아내 첫명절에 힘들어서 울었습니다
그뒤 제가 무슨 음식을 그렇게 많이 하냐고
줄이라고 해도 많이 안줄더군요
그러다가 이제 제 딸이 태어나고 명절을 맞이하였는데
첫날 음식 만들다가 시간다가고
다음날 차례지내면 전 아내하고 처가댁으로 가버리니
어머니께서 손주를 볼 시간이 없는겁니다
드디어 이번 추석 제 딸하고 놀아야한다며
거이 딱 제사상에 올릴정도만 하더군요
그리곤 저녁먹고 마트가서 장난감사고
제 딸하고 같이 놀아주시더군요
이제 명절이 조금은 편해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