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 김광석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 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