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나는 늘 그렇듯이 노비로써 열심히 일!! 일!! 이~~~~~~ㄹ!!!!!!!
랄까...!!
못 해먹겠네!! 휴가다!! 휴가!!
나는 참지 못하고 이리야들이 있는 방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이리야!! 쿠로!! 미유!!"
이리야들은 여름 방학 숙제를 하다가 불쑥 나타난 나에게 놀라버렸다
이리야 : 오... 오니쨩 갑자기 뭐야?
쿠로 : 오니쨩 드디어 더위에 과부하라도 걸린거야?
미유 : 오니사마...??
갑자기 나타나서 놀란 이리야즈들은 나를 일제히 바라보았다
"와가 이모오또들이여!!"
이리야브 : (꿀꺽)
"더우니가 바다가로 휴가다!! 당장 필요 물건 챙기고 당장 가자!!"
이리야즈 : 에에에에???!!!
대충 바다가로 휴가를 준비중
싱그러운 바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
뜨거운 파라솔 아래에서 나는 시원한 콜라에 얼음 동동 띄워서 마시며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중간중간 이쁜 누나들이 나에게
"아라아라... 귀여워라 누나가 맛있는거 사줄까? 후후후"
"와 너무 귀엽다!! 집에 가져가서 키우고 싶어!!" 등등 모두 나를 픽업하려고 했지만 나는 정중히 거절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이리야 : 오... 오니쨩... 쿠로가 이 수영복을 입혔는데....
미유 : 오니사마... 쿠로가 오니사마가 좋아할거라고 말해줘서... 입었는데
쿠로 : 오니쨩!! 오니쨩은 헨타이니까 이런 옷 좋아하지?!
푸우우우웃~~!!!
나는 뒤 돌아보며 이리야들을 보았고 깜짝 놀라서 마시던 콜라를 뱉고 말았다
"콜록콜록 이리야들... 그 옷은... 대체...?!"
쿠로 : 이거? 오니쨩은 이런거 좋아하잖아? 오니쨩 방에 침대 밑에 있는 책을 참고 했지 어울려?
크읍... 다음에는 그 책을 더 깊숙한 곳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어... 음... 정말 잘 어울려 모두 예쁘네!!"
여자아이가 옷 차림을 물어보면 무조건 이쁘다 잘 어울린다라고 해주는데 오타쿠로써의 예의이자 법도!!
이리야들 : 헤에에... 고마워 오니쨩!!
기억에도 남길 겸 나는 이리야 쿠로 미유를 각각 사진을 찍어주었다
이리야 : 헤에~ 오니쨩!! 이쁘게 찍어줘~!!
"응~ 걱정마~!!"
찰칵~!!
"좋아 잘 찍혔네 그럼 다음은 쿠로쨩~!!"
쿠로 : 오니쨩~ 어떤 포즈를 원해? 오니쨩이 원하는 포즈로 찍어줄께~
"오!! 스탑!! 그 자세로 멈춰있어!! 좋아 지금이야!!"
찰칵~!!
"그 표정 너무 좋았어!! 그럼 미유쨩~"
미유 : 네 오니사마... (수줍수줍)
"오오!! 미유쨩 이 수줍어 하는 모습 최고네~!! 거기서 잠시 멈춰~!! 찍는다~!!"
찰칵~!!
"이야... 이 수줍어 하는 모습남심을 자극하는군!!"
그리고 단체 사진을 찍기로 하고 서로 모이게 하였다
"자 그럼 이리야 쿠로 미유 치즈~!!"
이리야들 : 치이즈~!!
찰칵!!
"좋아 아주 좋은 사진을 찍었어!!"
크으으... 휴가 가기를 잘했다!! (근데 사실은 못 감 ㅠ)
"좋아!! 얘들아!! 오늘 재미있게 놀아보자!!"
이리야들 :: 오오~!!
나는 나의 천사들과 모래성 쌓기, 수영, 비치 발리볼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 3명의 천사들을 위해서라면 나는 뭐든지 할 수가 있음을 (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