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월요일에 서울에 사는 누나옷이랑 mp3를 택배로 보냈거든요

근데 오늘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아직도 못받았다고 해서 제가 주소를 다시 확인해보니 숫자 한개를 잘못 쓴거에요(같은 빌딩인데 바로 옆동의 주소로요)

그래서 그쪽에 택배보냈던 기사에게 전화해보니 이미 수취확인 했다고 하길래 왜 물건 수령하기 전에 확인전화 안했냐고 하니까 하루에 택배가 100건이 넘는데 일일이 어떻게 전화하고 방문하냐면서 막 그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죠

할수없어서 누나한테 어짜피 옆동이니까 가보라고 했더니 뭔 할머니가 나오시면서 택배왔을때 자기꺼 아니라고 돌려보냈다고 그러더래요...누구 말이 진짜냐고...

다시 택배에 전화했더니 송장번호 알려달라면서 내일쯤 확인이 될거라고 그러네요(아까는 수취확인 했다고 하더니?)

로젠택배 안좋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지만 분명 제가 사는 곳의 로젠택배는 너무나 친절해서 자주 이용했는데 서울의 로젠택배는 일을 너무나 건성건성 하네요

물론 제가 주소를 잘못 적은 탓도 있지만 이거 로젠택배 책임도 큰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