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안사정이 힘들어져서 급하게 방학동안 단기 알바를 하고 있어요 음 그런데 하고싶은 거 못하고 일만 하다보니 우울해지더라구요 퇴근길에 매일 뷰게를 보면서 왠지 모를 마음의 안정을 얻었고 이젠 아예 중독이 되었는데요 립,섀도우,아이라인 제품들보면서 예쁘다 갖고싶다 하며, 뷰징어들 메이크업 보면서 우앙 하며.. 사야할 것들 메모를 해두었거든요 그리고 혼자 상상 속에서 열심히 메이크업도 해보고 나한테 어울릴까 그려보고 그랬어요 그런데 문제는 살 수가 없네요 돈이 없거든요..그래서 뷰징어 분들이 너무너무너무 부럽고 어서 월급 받고싶고.. 그러네요 근데 슬픈건요 막상 월급받는 날엔 이걸로 막 사고픈 거 못 살거 같다는거에요 한푼이 아쉬워서.. 뷰징어분들도 월급날만 기다리고 돈 아끼고 해서 예쁜 것들 사모은다는 거 알지만 우울해서인지 나혼자만 초라해지는 거 같고 칙칙한거같고 그런 기분이에요 그래도 뷰게 새로고침하면서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ㅎㅎ 구냥 넋두리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