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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 확 썰매태우고싶다
게시물ID : pony_30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정천
추천 : 0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05 23:08:22

꽃샘추위의 탈을 쓴 한파가 밀어닥칠 때 아직 감기도 다 안 나은 나를 본 여왕님이 혀를 차며
사내녀석이 이리 부실해서야 쓰나 라고 하시며 바지도 제대로 못 입은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서 크게 심호흡을 하시더니
지금부터 대자연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껴 동화 되어보거라 라고 하시면서 폴짝폴짝 뛰어다니시는 모습을 본 나는 가물거리는 눈에 온 힘을 다 주고 애써 미소 지으며 같이 폴짝거리려는데 빙판길이라 다리에 힘 주는 순간 쭐떡 미끄러져 초딩 때 배운 후방낙법도 못 쓰고 머리부터 떨어지는데 그걸 본 여왕님이 날 받아주시려고 순식간에 날아와 뻗은 발굽에 관자노리를 맞고 필름이 확 끊기고 정신을 차려보니 내 방 따뜻한 솜이불 속에서 여왕님이 내 머리 쓰담쓰담 해주시면서 간호해주시면 차암 조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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