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고 단순한 내용을
끝까지 긴장감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단순미+절제미
메세지도 굉장히 심플하더군요 (제가 느끼기에는)
현실의 족쇄에 신물이 나고,
멀리 있는 이상을 찾아 떠날 힘이 있다면,
그 족쇄를 만드는 위의 것들을 내려버리면 된다.
그들이 가진 것이 많고, 쇄뇌시킨 사람들이 많아
극복하기 어렵지만..
그들도 한낮 피조물일 뿐이다.
힘으로 위압하고, 생각하지 못하게 하므로써,
개개인이 노력의 결과를 독점해버리고,
그 결과 사람들이
고통이 고통인 줄 모르고 사는 것 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라는 말에 반(反)하는..
떠날 힘이 있다면, 마음을 모아
주지승을 내리거나 고착화된 시스템을 무너뜨려버리라는..
내 절은 내가 지키자는..
2시간 밖에 안되는 짧은 영화였지만..
괜히 생각이 많아지네요.
다른 나라를 여러군데 가봐도.. 우리나라 만큼 좋은 곳은 없는데..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진짜 살기 좋은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