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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A/S 불렀는데요. 이거 제가 잘못 한 건가요?
게시물ID : computer_75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람이문제다
추천 : 0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05 23:25:27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소비자 입장에서 잘못을 한거 아닌거 같아 한번 물어봅니다.

 

컴119에 메인보드 고장 문제로 수리기사를 불렀는데요. (제가 이번에 새로 장만한 컴퓨터였고 받은지 하루도 안되었는데 배송중

 

메인보드에 손상이 갔습니다. 그래서 불렀죠)

 

 

메인보드가 배송도중 조금 파손되어서 교체할 겸 다시 조리할겸해서 불렀습니다. 출장비 조립비 포함 6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무슨 컴퓨터 조립만 하고 왔다갔다하는데 6만원씩이나 나오나...생각했지만 일단 그렬려니 하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약간 좀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1. 제가 부품 바꿔치기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당한것만 2번..) 나중에 사양체크하고 부품 다 일일이 확인할 거라고 얘기하니까 되게 정색하더군요

 

2. 처음에 나온 얘기가 당일 늦게 가져다 준다고 해놓고는 나중에 내일 가져다 준다고 말이 바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렬려니 했습니다.

 

3. 근데 반나절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오길래 제가 밤 늦게 9시쯤 기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초반부분에는 잘 받더니 제가

컴퓨터 언제오냐고 묻고 난 뒤로는 왜 이런시간에 기분나쁘게 전화하냐 이런식으로 또 정색을 하더라구요;

물론 퇴근시간후에 제가 늦게 전화걸어서 예의에 어긋난건 인정합니다.

 

4. 그렇게 늦게 전화 걸었다고 정색하고 나서 다시 얘기가 진행됩니다. 내일 가져다 주기로 했는데 받을 수 있냐고.

솔직히 내일 지 말로 가져다 준다고 했으니 대답이 나와야 되는게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메인보드 물량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매우 의아했습니다. 아니 내가 용산에서 주문해서 샀는데 용산에 A/S하러 가져가 놓고 물량이 없다니...뭔 소리인가

싶었어요

 

 

5. 그래놓고는 하는 소리가 "이렇게 하는 남는것도 아닌데. 이거 솔직히 안 받을려고 했어요. 어쩌구저쩌구" 이런 소리를 합니다 -_-;;

출장비+조립비 6만원 가져가면 됐지...이건 또 이제와서 딴소리 하는가 또 의아했어요. 여기서 부터 저는 좀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6만원 가져가고 또 뭘 남겨먹을려고 생각했으면 내가 부품 확인할때부터 정색하고 시간 자꾸 늦추는거 빨리 가져다 달라하니

그거가지고 또 물량없다고 둘러대고 뻐기나....생각하면서요

 

 

6. 이렇게 얘기가 끝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메인보드 교환했다는거랑 출장비 영수증 지참해서 컴퓨터 가져오세요" 이렇게요.

이 문자를 보내고 나서 10분인가 지났을때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수리 맡긴 본체 그대로 다시 가져다 주겠다고, 안하겠다고 하면서요;

 

 

 

제가 중간중간 전화를 막 걸면서 닥달한것도 아니었구요.

 

그날 기다리다가 밤 9시에 언제 갖다주냐고 전화 한통한게 다였습니다...;;;

 

이걸 또 우리 어머니는 장사꾼 마음 화나게 했다고 저에게 또 뭐라 하십니다; 사람이 예의라는게 있지 / 너가 그러면 기분 나빠서 그렇게

 

나올수도 있다 이러시면서요.............저는 부품 바꿔치기를 2번이나 당했고 그 외에 수리기사에게 사기당한게 4번이나 됩니다.

 

그 이후로 진짜 호구같이 보이면 안되겠다고 해서 꼼꼼하게 한답시고 그랬는데...제가 잘못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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