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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59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문★
추천 : 115
조회수 : 1280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03 17:32:3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03 14:02:30
찢어지게 가난한집에서
18살때까지 편부 였던 우리가정은
아버지마저도 돌연사로 떠나시게 되시고
18살 가을 저는 2년 터울 제 밑으로 동생 둘과
함께 차가운 세상에 남겨지게되었습니다.
19살은 바쁘게살았습니다
공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현장실습에나와
취직도해보고 공고 자격증도따고 (사실은 ..거의 방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20살이되어 핸드폰팔이 ,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등등 대학은 포기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그렇게 제 수입으로 한달에 80만원정도 벌수있었는데 그돈을 고스란히
우리 3남매 와 함께 생활해가느라 저는 제가 번돈을 본적도 만저본적도 쓴적도 없었어요.
그러다 21살 군에입대하게되어 23살 전역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고 난뒤 저는 군입대전과 마찬가지로 일을하면서 생활해왔는데
조금은 생각이 바꼈습니다.
이대로살다보니.. 제인생은 무의미하고 허무하며 아무것도 남는게없더라구요..
그래서 기초생활수급비로 나오는 보조금을 세금으로 내고
동생들은 모두 대학생이돼었으니. 각자 드는 소비는
각자가 벌어서 쓰자고 통보하였습니다.
제 수입은 이제 제가 저축을하고 살기로마음먹었습니다. 제 자신의대한 계발도 하고.
너무나도 하고싶고 꿈도많았던 저라서.. 돈을모아서 여행도가고싶었고요..무튼
이대로 집에 등골을 다바쳤다간.. 제인생은 월 120만원짜리 인생에서 벗어날수없을거같았거든요..
결혼도 못할거같구요..
헌데.. 너무힘드네요 .. 막내동생이 여자동생인데 대학교를다니면서 기초수급비로 세금내고
하는데 보태달라고 하더라구요 ..
너무나 너무나.. 답답합니다
이제.. 25살로써 장남인 저에게
계속 돈을 필요로하는 우리동생들.. 그나마 동생들은 대학에전부갔으니..
자신들의 인생을 설계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하.. 이제.. 제 인생을 계속 눌러왔던 무거운 가장으로써 책임이란 이름의 고삐를..
조금 풀려고하는데.. 제가 잘못한것일까요..
저는.. 이렇게 살고싶지않은데말이죠.. 저의 탄생 자체를 원망할때도많습니다..
솔직히말하면 살고싶지않은데요..
살기위해서 이렇게 위로받으려고..
처참하지만.. 인터넷에 올리기로결심했습니다.
언제 제가 죽을지모르겠으나
하늘에가서 부모님을 따지고싶네요..
왜이렇게.. 힘든인생을 주고 떠나셨냐고..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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