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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서 좋아졌어요..
게시물ID : love_45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이밀이
추천 : 1
조회수 : 5927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9/05/06 1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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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손이 떨리네요..

저는 24살 아직 대학생입니다.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엄청 잘생겼어요 제가

외모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인성이나 다른 외적인 것들은

잘 안보이거든요 ..

그 오빠를 A오빠라고 할께요 ..

저는 또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멀리서 그A오빠를 지켜보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우연치않게 술자리 에서 그오빠를 사적으로

만날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근데 정말 말도안되게 그오빠가 저에게 관심있어 보이는

척을 한건지 아닌지는 잘모르겠는데 확실히 그때는 관심있다고 느껴질만큼 저에게

잘해주더라고여 .. 말도 많이 걸어주고 심지어 제 머리를 쓰다듬기 까지 했어요

저는 혼자 속으로 그린라이트 라고 생각했었죠 너무 기뻤어요

그러고 나서 연락을 주고받았고 한번 따로 또 만나자라는 약속까지 했습니다.

저는 약속장소로 이동해서 A오빠를 다시 만났고 대화도 잘흘러갔습니다.

밥도 맛있게 먹고 이차로 술집을 갔어요 술집에서도 진짜 즐겁게 대화하고

뭔가 통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A오빠도 그렇게 느꼈을거라고 생각하고여

근데 너무 취하고 나서 A오빠랑 모텔까지 가게된거에요 저는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하면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지만 저는 제대로된 연애를

아직 해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빠른진전은 제 인생에 처음이였어요

그러고 저도 근데 그 처음이 나쁘지 않았어요 왜냐면 A오빠를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어쩌다가 자게 되고나서 지금 이틀째 지나고

이렇게 글까지 적게 된거죠 저는 그날 이후로 그때가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오히려 자고나서 A오빠가 더 좋아졌는데ㅜㅜㅜㅜ

그오빠는 연락도 없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하죠??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우연치않게 전지윤씨 환상이라는 곡듣고 용기내서 썼어요 그 노래가 원나잇 하고나서 좋아진 내용이더라고여 제 얘기인거 같아서 ㅜㅜ 지금 제가 원나잇한거 같은

느낌도 들면서 죄책감 같은것도 들고 제가 얼마나 쉽게 보였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A오빠를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제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실한 답변 주시면 저는 감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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