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님이 둘째 애기 놓으러 15분 거리에 있는 병원 가신다고 택시를 타고
형님과 가고있었음 형수님 배아프다고 신음하니까 택시 기사님 왈~
아직 아프다고 얘기하는거 보니 아직 멀었다고 신음만 나와야 ㅋㅋ 그게 찐짜
나오는거라고 ㅋㅋ
형수님은 택시안에서 죽을려고하고
형님 어쩔줄 모르고 ㅋㅋ
암튼 병원에 도착 형수님 도저히 걸음 걸을수가 없다고 못 움직이겠다고
그래서 형님하고 택시 기사님하고 양쪽으로 목마? 태워서 병원 2층 분만실까지
같이 동행했다고함
형수님은 분만실 들어가고 형님,택시기사님 다시 내려와서
4천원 정도 나온 택시비 너무 고맙고해서 1만원을 드릴려고하니
거절!!
헐
형님 왈"너무 고맙고 기분 좋은 날이라 드리는거니 받으세요"
또 거절!!
허 어쩔수 없이 커피한잔 뽑아서 드리는 그거 마시고 기사님
하시는 얘기가
아프다고 할때 사람의 차이는 있지만 그 정도면 얘기가 곧 나올꺼라고
얘기라도 그렇게 해야 산모가 병원까지 가서 얘기 놓는다고
그리고 택시비는 당신도 오늘 같은 날은 기분 좋은 날이라 택시비
안 받는다고 함
기사님 가시고 컵라면 하나 먹고 병실 올라가니 10분만에 애기 놓았다고함
헐
비록 20년 전의 일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형님은 그 기사님 얼굴을 있을수가 없다고함
연락처라도 알면 꼭 식사 한번 대접을 해드리고 싶다고 함
택시기사분들 요즘같은 세상 총알택시,스마트폰 분실 등등등.... 안 좋은 이미지 많지만
이런 얘기 들으면 아직 세상 살이 빡빡해도 살만한 세상 인거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