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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실화 정육점 불빛 아래서
게시물ID : humorstory_360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름지식인
추천 : 2
조회수 : 14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06 13:47:14
이건 실화고 슬프고 약간 수위 높은 글입니다. 

물론 교훈도 있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5년전 어느 가을 날 ..
                                                                 
제 친구는 26년산 남자이고  6년차   

 쏠로입니다.                                             
                                                      
학창시절 꽤 인기있었던 사실은 미스터리ㅋ     

이 친구를 J로 부르도록하죠         
  
저와 친구들은 궁상 맞은 이 J녀석에게 

첫경험을 선물하기로 하고 흔히 말하는 홍등가

수원역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래요.

성매매, 좋은게 아니란거 압니다.  

당시 어렸고 술 한잔 걸친 상태였고 군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도 모두 핑계ㅠ

아무튼 우리는 붉은 빛 감도는 조명 아래 유혹하는 손보다는 얼굴과 몸에 관심을 기울이다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약 20분 뒤 다시 모인 그곳에서
 J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담배를 문 채 제게 말하더군요. 

좋은 공부였다구요.

그래서 제가 웃으며 좋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말하길.

" 용불용퇴 란 말.. 오늘 제대로 배웠다." 

그리고 친구는 쓸쓸한 뒷모습을 남기며 사라졌습니다.

한참을 뭔소린가 고민하던 저는...

그 다음날에서야 그 뜻을, 의미를 이해하고 울었습니다...ㅠ      

오유인 여러분, 당신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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