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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소심한놈때문에 커닝 걸린썰.
게시물ID : humorstory_360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벤츠타
추천 : 1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6 14:32:55


때는 고딩2학년때였음. 나는 수학병신이였음.

고로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음.

그리하여 친구 수학등수 1-20등 스무놈과 작당을 시작했뜸!

친구들은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대가가 여상아해들과 신나는 소개팅이라는것을 듣고는 

하나둘씩 나의 편이되었음.

우리의 계획은 단순했음

시험종료 시작 5분을 남기고 한명 두명씩 퇴장을 하는데

나가는순서대로 1번이 먼저 퇴장하면서 1번답을 그후 2번이 2번답을

표시주는 것이였음.

그리고 그표시방법이란것은

대단한거였뜸

1번이 답이다 문고리 만지며 머리만지기

2번이 답이다 문고리 만지며 코파기

3번이 답이다 문고리 만지며 엉덩이 긁기

4번이 답이다 문고리 만지며 팔꿈치 긁기

5번이 답이다 문고리 만지며 기침크게 한번하기

참우리들은 잔머리들이 좋았음.

누누히 말하지만 못사는 동내애들이 잔머리가 굉장히 좋음

물론 동시에 집중되는 시선을 막기위해 우리는

나름대로 고개를 숙이는 각도와 눈을 치켜뜰때의 표정까지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실천에 옴겼음.

다행히 선생님은 눈치를 채지 못하셨심

우리는 희열에 쩔었음

그러다 대망의 18번 문제.

문앞을 보니 18번 문제를 풀고나가는 친구가 보였음.

이 친구는 참 소심한 친구였음 욕도 잘하고 밥도잘먹는데 신기하게 뭐일만 맡으면은 벌벌떠는 그런친구였음

어쨋던 이친구가.


문고리를 잡고.,


답 이 5번이였던지 심호흡을한번 하고 문고리를 떨리는 손으로 부여잡고 몰아쉰 숨을 한번에 내뱉어 기침을 크게 지르는데 

.

.

그 기침은 메세지 담긴 메아리가 되어 교실전체에 울려퍼졌음


"오번!!!!" 


아 반전체가 그날 시험이고 뭐고 뒤지게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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