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열혈 박근혜 지지자 입니다.
맨날 전투 방송만 보심..제가 방있다가 싸우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나가면 티비조선에서 나오는 소리..ㅋㅋ
박근혜 나오면 흐뭇한 표정 짓고계심 ㅎㅎ 평소 엄마랑 정치 얘기 잘안해요..워낙에 극과 극이라서..
엄마는 제가 열혈 문재인 지지자 인걸 알거든요..
최근에 밥먹으면서 안철수 신당 뉴스에 나오니깐 엄마가 살짝 물어 보더라구요..
엄마: 다음 대선 때 안철수,문재인 나오면 누구 찍을 꺼냐?
나 : 문재인..
엄마:(막웃음ㅋㅋ)니는 무조건 문재인이가?ㅎㅎ 이번에 문재인 됐으면 어쩔뻔 했냐? 이정희같은 얘들 세상됐을거다.
나: 우리회사 이명박 때문에 어려워 졌다.
엄마: 그거 이명박 때문이지 박근혜랑 상관없다.
나: 대선전에 우리회사에서 문재인,안철수,박근혜한테 우리회사관련 질의서 보냈는데
문재인,안철수 후보쪽에서만 반응이 왔다. 박근혜는 관심도 안가지더라..
지금도 울회사 어려운거 도와주는 당은 야당만 도와주고 있다.
지역국회의원 새누리 만나 주지도 않는다.쌩까고 있다.
순간 엄마 표정이 굳어지더라구요..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하시는 말이..
엄마 : 그랴..보통 야당이 많이 도와주더라..담에는 우리 아들 잘되게 해주는 사람 뽑아줘야지..
그 말듣고..아오~대선전에 엄마한테 어필할 껄..후회막심 들더라구요 ㅎㅎ
회사얘기 엄마한테 잘안하거든요..
엄마를 보니 어른세대들은 박근혜가 자식들도 다 잘살게 해줄꺼라는 희망을 갖고계심...
저를 예를 들면서 박댓통령 실상을 말해주니...엄마도 박통한테 급실망한 표정지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