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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게시물ID : gomin_45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드명잠이
추천 : 3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10/19 03:24:32
난 의심이 많은 사람이다

누군가의 호의, 나에게 하는 말 하나하나, 행동 등

모든 것에 경계하면서 행동한다

'이 사람도 지금은 이렇지만 언제 날 배신할지 몰라'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한다는걸 들키기는 싫어서

어떻게든 밝고 활기차고 사교성 좋은 사람처럼 행동한다

실제론 언제 부서져 주저앉을지 모르는 내 내면의 자신을 필사적으로 숨긴다

...근데 이젠 힘들다...그냥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보잘것 없는 진짜 나를 아는게 두렵다..

정말로 이 세상엔 날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을까...?

가족...?

친구...?

...이 글에 다 적을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그들도 자신에게 어떤 안좋은 상황이 닥치면

날 버릴 수 있다는걸 안다...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한 적도 있다...

...다 잊고 싶고 그냥 눈을 감았다 뜨면 모든게 다 정리되어있었으면 좋겠다

생활하는데 커다란 문제가 되는 일이 있는건 아닌 것 같은데도

내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 느낌은 뭘까...

불안하고 초조하고 공허한 느낌

매일매일을 이런 압박에 살아가는게 이젠 지친다...

...좀 쉬고싶다..아무 생각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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