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방금 지하철에서 훈훈햇던 썰 ㅋ
게시물ID : freeboard_659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골돌고래
추천 : 2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6 17:55:18
남친이 해외나가서 옆에 음슴으로 음슴체 ㅋ


 볼일잇어서 2호선타고 가는길이엇음

사람이 좀 차잇어서 서서 오유보고잇엇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할머니한테 길 알려주시느라 대화중인걸 엿들엇음 ㅋ

사실 안들으려해도 들리는정도의 목소리 크기엿음 ㅠㅠ 

그래서 할머니가 어디 가시는지 대충 알게됫음

목소리만 들어도 연로하신게 느껴졋음....

그러다가 사람이 빠지고 할머니 옆자리에 앉아가게 되엇음

그때 할머니 왼편에 앉아계시던 남자분이

할머니 저 내린 다음에 내리시면면 되요 하면서 천사민소를 띈체 떠나셧음..

1차 훈훈이엿음

그러다가 할머니께서 문쪽에 서잇는 또다른 남자분을 애타게 부르시더니

어디까지가는가~?

그랫더니 남자분이 약간 당황하셧음.. 사실 그럴만도함 ;; 

근데 어디까지 가시냐고 저 신도림 간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당신도 신도림가야한다 햇더니 

그럼 저랑 같이가세요 하고 

짐 들어드리고 손 잡아서 같이 걸어 나가셧음 ㅠㅠ 헝헝 마음이 뜨뜻해졋음.....2차 훈훈...

세상은 살만함 어케 마무리짓지? 뿅!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