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쏠비치라는 올해 9월에 오픈한 리조트/호텔 에 투숙하게 됬는데 여기 정말 좋네요... 아이들 덕분에 저도 이런곳에서 자보네요 ㅋㅋㅋ
아무튼 첫날은 샘들도 운전하느라 피곤해서 쉬기로 하고 다음날 첫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선두 서고 중간에 학생회장 (제글 보신분들은 한두번 보셨을듯 ㅋ)세우고 맨뒤에 샘 한분 더 해서 학생들 데리고 라이딩을 출발했어요. 삼척~정동진까지 약 35~40km 구간을 왕복하기로 하고 출발. 작년에도 아이들과 고성~삼척까지 타봤지만 역시 동해안은 언제와도 최고였습니다 ㅠㅠ 정동진쪽이 차로 조금 붐비긴 했지만 그외는 정말로 라이딩하기 좋았던것 같아요. 해안도로라 거의다 평진데 정동진 다와서 잠시 내륙으로 들어가는 코스가 있는데 여기서 작은 동산 하나를 넘더라고요. 중간에 경사도 17% (가민측정)도 있어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저도 급당황 ㅋㅋㅋ 17%는 딱 들어서서 정면 주시하면 하늘이 보입니다 ㅋㅋㅋㅋ 못타는 학생들도 끌바로 끝까지 (저희 학교에 낙오란 금지이기에) 올라오더군요. 정동진 도착해서 순두부찌개로 에너지 보충후 다시 무난하게 복귀라이딩 했네요. 망상 해변 지나서 공사중인 곳이 있어 차도로 좀 타는것 이외에는 기가막힌 광경이 이어지는 코스였어요! 동해안 자전거도로는 아무리 추천해도 모자랍니다~ 꼭 시간내셔서 더 추워지기 전에 단풍구경도 할겸 타러 와 보시길 권장합니다!
오늘은 삼척~울진 까지 타려는데 여기가 낙타등 구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뒤에 트럭으로 따라오시는 샘들이 계셔서 각 언덕 정상마다 학생들이 그만 탈지 계속 탈지 결정하게 하려는데 모두 완주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