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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미 죽었다.
게시물ID : sisa_39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비
추천 : 1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2/19 22:31:42
설마 설마 하다.....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정말 잡아 버렸다.
경제.... 달리... 아니 간단하게 말하면 돈이다.

그 돈을 위해 도덕을 팔았다. 무려 우리나라(우리 나라라고 표현하기도 싫다.)의 유권자중,,,, 투표한 사람의 거의 반이....

돈을 위해서라면 여제자 강간하는 것 쯤은 봐줄수 있고, 정말 군대안가는 것쯤은 우습고, 사기안치면 병신이고, 탈세는 기본이고... 젠장 쓰다 쓰다 다 쓰기도 힘든... 이런 것들은 봐줄 수 있단다.

'돈'을 위해서라면...

정말 돈을 벌라면 어떻게 해야되는 지... 그런 머리 가지기는 바라지도 않았다...
다만 전과 17범이나 되는 인간이 국민한테 지지 받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돈을 위해서라면 법따윈 우습게 여겨도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나 비록 대부업자지만, 불법적인것과는 담 쌓고 살았다. 서민금융업자로서... 러쉬앤캐시가 지랄을 하던 산와머니가 원더풀이 기집애 꼬득이는 대출을 하던... 나완 딴 세상이라고 금융업의 기본인 신뢰와 도덕을 지키고자 사채업자란 욕 가뿐히 들어주면서도... 병신같은 은행삽질 지겨워서라도... 깨끗하게 살려고 있는 힘껏 살았다....

근데... 그게 바보같은 짓이 돼어버렸다. 이미 대한민국 국민은 도덕적이니 깨끗하다니... 이런 것하고는 상관없는 국민인가보다...

하나... 그나마 다행인것은 난 외국인 친구가 없다.

'니네 대통령 전과 17범이라며?' 이 소린 안들어도 될것같다.

88만원 세대에 대해... 맨날 보는 대출신청서에서 이미 피부로 느끼는 사람으로서 희망이 없었다. 양극화 해법 그런거 내 대가리 굴려도 답안나오고 정치권에서 바라는 것은 애초에 무리고...
젊은 후배들이 '어찌 살아야 합니까?'란 질문을 하면(그래도 나름 금융전문가라 이런 질문 자주 받는다)
부자 부모 없으면 일찍 이민가라.... 아님 대기업 취업하던가...     이런 이야기 밖에 답이 없었다.

근데 문 머시기 란 사람이 '이거다! ' 란 해법을 들고 나오더라... 마지막 희망 걸었다. 적어도... 대한민국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지만 않는다면, 그사람 하나 키워주면 5년 포기하더라도 희망이 있다 생각했다.

결국 국민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택했다. 무능한것 보다, 능력있는 사악한것이 더 무섭다는 것을 왜 모를까? 바보가 악마보다 무서운가?

내나이 34....
감히 후배한테 말한다... 이민갈돈 마련햇으면 떠나라. 이나라를......

많은 독립군은 이 나라 밖에서 활동 했었다. 이 나라를 일으키긴 이 나라에서 그들의 꿈을 이룩할 터전이 없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제대로 활동해봤자 죽기 밖에 더하겠는가?)

술쳐먹은 어느 대부업자가.... 오늘 너무 열받아서 쓴글이다. 

명심하기 바란다. 이렇게 양극화가 가속화 될수 밖에 없는 처지에 나라에서는 ... 이 글을 읽은 당신이 갑부가 아니라면...  당신은 시간이 흐를수록 나같은 인간을-어쩌면 나랑 비교할 수도 없는 독한 인간들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진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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