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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안. 회피. 혼돈에 따른, 불만이 있을 때 표현 방법.
게시물ID : love_45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프넬
추천 : 2
조회수 : 373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5/15 19:41:22

상대방에게 뭔가 불만이 있는 상황

1. 안전형

상대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바람직하게 표현을 합니다
나 스스로도 어느정도 차분한 상태에서 말을 합니다
만일 그 당시에 본인이 너무 큰 스트레스 상태라서 공격적인 표현을 할 것 같다면
차라리 참고 다음날에 진정하고 말을 합니다 

지금 갑자기 쓸려니 아주 적절한 예는 안 떠오르는데 대충 저런 식입니다

"나는 너를 굉장히 좋아해. 니가 거의 첫사랑이야. 
넌 너무 이쁘고 성격도 좋거든.
지금도 가끔 너랑 사귀는 것이 꿈인가 싶기도 해.

(나도 긍정적인 감정상태에서 말을 꺼내고 상대도 긍정적인 상태로 만든다)

그래서 사실 퇴근 후에 너와의 카톡을 나에게 정말 소중한 부분이야.
그런데 어제 말도 없이 네가 잠들어버리니까 조금은 서운하더라.
물론, 오히려 잠들때까지 나랑 카톡 했다는 것이 더욱 고맙기도 해.

(상대에 대한 비난처럼 들리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선악이나 누가 옳고 그른가가 아니라 공감고 배려의 차원으로 대화를 진행한다
나쁜예: 애인이랑 톡하다가 말도 없이 잠드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 나쁘다고 하지 않아?)

하지만 다음날이라도 어제 잠들었다고 미안하다고 서운했냐고 이렇게 표현해주면 
나의 모든 서운함이 다 사라질 것 같아
조금은 노력 해 줄 수 있을까?

(다만 안전형이라고 함은 연애할 때 나쁜 버릇이 없다는 말인거지
연애를 굉장히 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예로 든 건 안정형+연애를 잘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의 경우 정도이겠네요)

2. 불안형

A. 애초에 많이 불안해합니다
B. 그리고 폭발시키죠

위와 같은 상황에 애초에 상대가 잠들면 카톡을 굉장히 많이 남기고 
심지어 전화까지 여러번 걸어보고
다음날이 되면 도대체 왜 연락을 안 받냐 내가 싫어졌냐
여기서 불안감이 심해지면 비난도 나오고요

"너는 나 귀찮아 하고 그냥 가지고 놀려고 만나는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는 불안성향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3. 회피형

C. 애초에 서운해하지도 않습니다
D. 서운해한다고 한들 말을 안합니다

그나마 말을 하게 될 때가 서운한게 아주 많이 쌓이거나
상대방이 잘 유도를 하거나
대표적으로 내가 지금 술이 좀 취했거나 그럴 때 정도만 말을 합니다

회피형은 애초에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생각 자체도 잘 안하므로
내가 저런 행동을 하고 나서 사과를 안합니다

4. 혼돈형

위의 불안형과 회피형이 결합 된 겁니다 

A. 애초에 많이 불안해합니다(불안형)
D. 서운해한다고 한들 말을 안하고 참습니다(회피형)
B. 그리고 나서 한참 후에 폭발시킵니다

때문에 이 폭발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참다가 터트리는 거거든요

학자들에 따르면 TNT 17개 정도의 위력이라고 전해집...

인신공격 정도가 아니라 
거의 야 우리 헤어져 이런 식으로 말해버리죠

가장 강력하게 폭발시킵니다

내 입장에서는 참다 참다 폭발시키는 것이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야말로 대폭발입니다

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면 나쁘다고 말을 하던가
말도 안하고 가만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뻥찌게 되죠

안정형처럼 표현을 하려고 연습을 해야 해요

참고로
기본적인 애착유형의 개념들은 논문이나 책을 통해서 배웠고
지금 말하는 이런 화법들은 사람들을 상담하다보니 제가 느낀 겁니다

참고로
저는 안전형에 가까운 불안형입니다


본인은 안정형이라고 오해하는데 사실은 혼돈형인 대화 습관이 있는데
아, 그건 설명하려면 진짜 글이 너무 길어 질 것 같네요
출처 https://cafe.naver.com/soyotarot/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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