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2002년 2월 1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송석찬 의원이 이회창 아들의 병역 비리 문제를 공격하자
어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민주당 의원에게 이렇게 외쳤다.
"야, 이 빨갱이 같은 놈아! 그만 해!"
그는 바로 이재오였다.
그는 6.25 전쟁 이후 최대의 자생적인 좌익세력 조직사건으로 평가되는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소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5년을 살았으며,
그 후 민중당이라는 좌파정당의 가장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을 했다.
그랬던 그의 입에서 '빨갱이'라는 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