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천상설화' 님의 글을 보고 전부터 생각만 해놓던 것을 써봅니다.
일단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오유는 민주쪽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사실확인도 안되거나, 부족한 논리로 약점잡히기 딱인 글들이 시사게에 올라오고, 추천을 받아 베스트게시판에 가는게 보입니다.
첫번째, 제가 오유에 대해 바라는점은 약점을 최소화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베가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 아시잖습니까.
자기들이 어떤 놈들인지 사람들이 서서히 알아가니 오유를 끌어들이는거.
그때 '일베나 오유나' 라는 댓글에 '오유 들어가봐라 일베랑 같나.' 란 반박을 했을때
위에 적은 '약점'들에 대한 글들이 오유에 판친다면 '욕이나 반말만 안하지 피차일반이구만' 라고 말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두번째, 제가 바라는 오유시사게는 글을 쓰기 전 심사숙고하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 후, 글을 올리셨으면 합니다.
또 반박에 대한 댓글에 비추폭탄은 일단 보류해두셨으면 합니다. 왜냐? 글의 논리가 부족할때 반박은 충분히 할 수 있는겁니다.
그럼에도 글에 반박하는 댓글은 여지없이 반대를 먹으니 실제로 다른 곳에서는 '오유는 다른건 괜찮은데 지들에 반박하거나 하면 반대폭탄먹는다' 라는
말이 나오고, 실제로 몇몇 일베벌레는 이걸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쓰레기같은 댓글에 논리를 갖춰 반박하면 그 어그로꾼만 병1신으로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이미지를 깎는건 바보같은 행위입니다.
오히려 글에 반대하는것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추천 100개 반대 36개>면 오유를 하는 사람들은 '꽤 반대를 많이 먹었네' 라고 생각하지만
사이트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은 '추천이 반대보다 3배가량 많네?' 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결론은
1. 글을 쓸때 막 쓰지 말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논리를 갖춘 후 올리자. 약점을 줄이자.
2. 반대의견이 달리더라도 섣불리 비추천을 누르지 말자. 만약 쓰레기같은 반대의견이라면 논리로 밟으면 그만이다.
3. 오히려 글에 반대를 다는것을 아끼지 말자. 사이트에 대해 친숙하지 않은 사람은 추천이 반대보다 많으면 그런 줄로만 알 수 있다.
두서 없이 쓴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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