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을 보면서 교체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두드려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니까, 보시면서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걸러 보셔도 될 것 같아요.
1. 잘하는 사람은 되려 일찍 교체될 수 있다.
- 더 테스트할게 없다는 것. 단, 이 부분은 장단점 모두를 이야기 합니다.
2. 교체되지 않는 포지션이 문제다.
- 예 : 해당 포지션의 선수층이 매우 얇아 테스트할 선수가 없다.
- 예2 : 원했던 장면이 도통 나오질 않는다.
3. 평가전의 일부분이 공식 경기의 전부가 될 확률이 높다.
- 평가전은 감독이 선택한 전술-전략이 아닙니다.-들을 폭넓게 가져갑니다.
- 사이드 어택, 1.5선의 압박, 윙백의 전술이 미치는 영향력 등등을 테스트 한 후 가장 효과적인 모습만을 남기게 되기 때문에 평가전이 되려 전술적으로 풍부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평가전을 보신 분들은 이야기하고 싶으신게 많을 거예요. 이 선수를 왜 뺐냐, 저 선수는 별론데 왜 자꾸 넣냐 등등...
평가전에서 이런건 당연한 겁니다. 물론 특별 평가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선수 교체가 적은 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팀 전략과 전술의 완성도가 높을 경우, 평가전은 "실험"보다는 "검증"에 의의가 있으며, 완성도가 높을 수록 공식 경기처럼 3 교체 방식으로 꾸려나가는 편이 더 좋죠.
이번 평가전의 결과(교체만 두고 봤을 때)는 이렇게 내릴 수 있겠네요.
1. 선수 교체가 잦다 > 전술의 완성도가 낮다. > 실험 및 검증할게 많다.
2. 교체된 선수는 교체 전 선수와 스타일이 매우 달랐다.
> 구상 중인 전술이 풍부하다.
> 상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술이 구상 되어 있다.
> 전술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있는 선수가 없다. ㅠ_ㅠ
3. 특정 포지션에서는 교체 전이나 후나 스타일이 거기서 거기다. > 교체 전 선수가 감독 성에 안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