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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기도 수원 살인사건도 이제 영화화 되겠지?
게시물ID : humorbest_460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alen
추천 : 33
조회수 : 4559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06 14:53: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06 09:19:23
112=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 당하고 있거든요.

112=못골놀이터요?

신고자=예.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 어느 집인지 모르겠어요.

112=지동요?

신고자=예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

112=선생님 핸드폰으로 위치조회 한 번만 해볼게요.

신고자=네.

112=저기요, 지금 성폭행 당하신다고요? 성폭행 당하고 계신다고요?

신고자=네네.

112=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신고자=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

112=지동초등학교에서.

신고자=못골놀이터 가기 전요.

112=누가 누가 그러는 거예요?

신고자=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 .

112=누가 어떻게 알아요?

신고자=모르는 아저씨예요.

112=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어요?

<긴급공청 시작>

신고자=저 지금 잠갔어요.

112=문 잠갔어요?

신고자=내가 잠깐 아저씨 나간 사이에 문을 잠갔어요.

112=들어갈 때 다시 한 번만 알려줄래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112=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



진짜 내 일 아닌데도 이렇게 무서운데 당사자는 저상황에 얼마나 무서웠을지..
읽는 내내 영화 추격자  생각나고..어휴..ㅠㅠ
특히 마지막에 문 강제로 열고 들어올때 정말 소름돋았다 온몸에 닭살 쫙돋네..

억울하게 돌아가신 여성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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