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차사고 첫 사고네요 흑흑 ㅠ 집 근처의 마트 주차장이 살짝 경사져 있습니다. 육안적으로는 잘 구분이 안가는데 브레이크 안밟고 있으면 슬슬 밀리는 정도죠. 쿱이를 세워두고 사이드를 한두칸 정도 살짝만 채운 상태로 내려서 음료수 하나 사가지고 왔는데, 진주펄색 쏘알 차주분이 절 찾는겁니다. 사이드브레이크 안채워두셨냐며... 가서 보니 첨에 주차선 내에 주차되어 있던 제 차가 한 1미터 정도 뒤로 밀려 있었고, 마침 제 차 뒤쪽에 잠시 정차중이던 쏘랭이와 맞닿아 있더군요. 쏘랭이는 뒷범퍼에 도색 부분이 약 2센티미터 정도 긁힌 정도였구요, 저도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색이 완전히 나갔다기보단 스크래치가 진하게 난 정도에 가까웠지요. 일단은 서로 명함교환하고 왔는데요... 간단히 부분도색 정도 하면 해결될 문제 같긴 했는데, 차주분 와이프께서 한 성질 하시더라구요... 왠지 부분도색으로 표시가 난다면 범퍼 통째로 갈 기세....ㄷㄷ 여기서 질문입니다. 사이드 제대로 안채운 제 과실이 100퍼센트인가요? 아니면 거기 정차해둔 차의 책임도 좀 있나요? 거기서 사진 안찍어놓고 나왔는데... 혹시 범퍼 갈아달라는 둥 어쩌고 하면 보험회사 불러서 처리할 수도 있나요? 첨 난 사고라 맘이 아프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