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살 잉간여자입니다.
모쏠이고 첫키스는 얼마전 꿈에서 해보려던 차에... 알람소리에 실패!!!
키 작고 통통해요. 성격도 내성적이고..
묻는데 26살에 첫 선을 보고나서 그 미칠듯한 어색함에 다신 선을 보지 않으리! 했어요.
하지만... 직장에도 친구도 모두 여자천국인 제게 남자인간은 별나라 존재
게다가 친척언니가 시집을 로또급으로 가니 제게 가해지는 선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네요.ㅠㅠ
엄마는 진심 제가 그닥 외로워하지도않고 그러니 딱히 강요를 안하시는데요, 이모가... 나서서 이 남자 만나봐라, 네 수준에 딱이다, 왜 안만나니...
50이넘도록 자식이 없어 그러시는구나 생각해서 한번 주선자리에 나갔었는데... 그 남자분.. 첫 만남에 전 여친 이야기 풀고, 며칠 후 새벽에 술마시고
전화해서 '보고싶어서요, xx씨가 보고싶어서 전화했어요.' 라고 자기집안이야기, 회사이야기 등등 1시간 넘게 주정크리로 그냥 다음 약속 취소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