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집에 돌아와보니 어머니께서 저를 기억하지 못하십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60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水野悠良
추천 : 59
조회수 : 10967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06 20:57: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06 20:23:18
오늘 학교갈때만해도 정말 멀쩡하셨던 분이신데 아까 집에 돌아와보니 저를 기억하지 못하십니다.

어린아이가 낯선 어른을 경계하듯

저를 매우 심하게 경계를 하시며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시곤 안나오셨다가 제 눈치를 보며 몰래 나오시곤 하십니다.

자기가 국민학교 3학년이라고 하시고 지금이 64년도라 하십니다.

말도 행동도 계속 어린애같고 말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2~3시간전쯤에 밥을 조금 달라해선 드시고는 잠깐 주무시면서 잠꼬대를 하시다깨셔선
계속 이상태라고 합니다.

그전부터 어디 멍이들거나 상처가 나면 회복이 더디고 매일같이 잔병치레가 많으신 분인데

최근들어 제가 뭘 말씀드려도 자꾸 깜빡깜빡하신다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셨는데

제가 보기엔 아무래도 이게 치매같습니다.

그런데 치매라고 하자니 이런일이 처음이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치매인지 아닌지 집에서 간단히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있나요

아니면 치매같은거 검사받으려고 하면 어느병원에 가야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기분좋게 집에돌아왔는데 이런상황이니 매우 당황스럽고 슬픕니다.

제발 치매가 아니길 바라고있습니다.

제발 누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