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6_011203.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247271307f2bfe4fdb4251aa029cc8425cf98b__mn105945__w1440__h810__f163276__Ym201902.jpg)
슬로건 이벤트요!!!
슬로건 이벤트가 호루라기 부는게 신호 주는 걸로 되있던데, 첫째날은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둘째날도 중구난방이라..
근데 이건? 타이밍을 못 맞추는게 당연한겁니다. 방식이 기본적으로 양방향 동기가 불가능 한 신호니까요.
신호를 보낸 쪽은? 신호를 받는 쪽이 잘 받았을 거라고 예상하고 약간의 딜레이를 두고 질러버리는데,
신호를 받은 쪽은? 지르라는 신호만 받았지 언제 지르라고는 못 받았으니 각자가 신호를 받은대로 질러버릴 수 밖에요.
『"yyyy년 MM월 dd일 HH시 mm분 ss초"에 "xxxx" 콘서트 티켓팅이 오픈됩니다.』 까지만 신호로 준거나 마찬가지..
이게 뭐? 10명 남짓이 하는거면? 눈치 껏?
따라 지를 수 있겠지만, 최소 1000명은 될 집단에서는 불가능 한 방식이죠.
기획사가 오피셜로 응원법을 초 단위로 적어주고, 가수 본인이 직접 응원법 영상을 올려놔도..
숙지가 덜 된 상태에서는 타이밍 어긋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성공 가능성이 하염없이 0으로 수렴하는 이런 이벤트는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걸까요?
정말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싶었고? 성공까진 아니라도 제대로 전달이 되기를 원했다면?
애초에? 신호를 3단계(혹은 그 이상) 정도로 나눠서
1단계) 호루라기 짧게 2번 (곧, 슬로건 이벤트 진행 / 이벤트 내용 숙지요망)
2단계) 호루라기 길게 1번 (곧, 슬로건 이벤트 진행 / 이벤트 진행신호 수신대기요망)
3단계) 리더그룹의 선창 (선창을 듣고 이벤트를 진행)
정도는 해야? 타이밍은 겨우 맞출걸요?
이렇게까지 타이밍 동기를 맞추려고 해도? 안 지를 사람은 안 지를거고, 슬로건 안 들 사람은 안 들 겁니다.
러블리즈가.. 콘서트/팬미팅/쇼케이스 등등을..
원투데이 한 것도 아니고? 제가 직접 갔던 티켓 만도 10장은 넘는데?
슬로건 이벤트가 이렇게 나왔다는 건? 겨나럽3 슬로건 이벤트 팀에..
통신공학 전공자가 없고?
전자공학 전공자도 없고?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없고?
전기공학 전공자도 없고?
공대생도 없고?
심지어..
통신병 출신마저도 없어서?
머리 속으로 생각만하고 (설마..?) 이게 불가능 한 이벤트인지 몰라서 그랬다면..
그나마.. 겨우.. 납득은 할 수 있을거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