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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6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스갤러★
추천 : 7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10/20 13:29:15
사랑스런 제 딸을 소개 올려봅니다..
13개월이네요..
평소에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으로 귀에 갔다 대고는 아!하고는 어른들 흉내를 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프지요.. 물론 넣어보진 않았지만서도..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출근 준비를 끝낸 저는 머리를 털며 거실로 나왔고 역시나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으로 통화 흉내를 내
며 쌩긋이 웃어주는 딸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반찬이 좋아서 정신 없이 밥을 먹다보니 딸이 안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에게 수배령을 내리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수배당한 딸은 세탁실에서 발견 되었죠.. 하지만 손에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이 안보이는 것이었죠..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을 어디 숨겼냐고 물어도 엄마! 아바! 이런 대답만이 들려왔고..
행적을 추적해서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이 세탁실 어딘가에 있다는 걸 짐작했죠..
세탁실을 둘러보다가 세탁물을 물에 담궈놓은 통 안에서 뭔가 빛이 보이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수영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을 얼릉 꺼내보니 아직 전원도 안꺼져 있었어요..
그래서 배터리 분리 후 드라이기로 충분히 말리고
전원을 켰는데 화면이 물이 들어간 듯한 모습을... 아내에게 서비스 센터에 가보라고 하고 출근 했습
니다.. 그래도 암것도 모르고 히죽히죽 웃고만 있는 고 녀석.. 미워 할수가 없네요..ㅎㅎ
이거 '바꾼지 석달된 제 햅틱팝' 못 쓰는 건 아니겠지요? 수리가 가능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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