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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9) 이섬의 비밀은..
게시물ID : humorstory_360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아닐거야
추천 : 4/4
조회수 : 28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07 14:09:50

'좆도' 섬의 비밀..

 

 

옛날 조선조시대 야사에만 기록되어 있는 왕이 있었으니, 그 이름이 [섹종]이라.

 

 조선조왕 이름의 순서는 따라서 다음과 같아야만 한다.

 

 [태정태세 '색'문단세 예성연중 인명선….] 색종의 중전이름은 [명기왕후]요, 후궁의 이름은 [전 빈]이며 동궁의 이름은 [씹창대군]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 색종실록지리지 십팔페이지에 보면 환상의 섬 [좆도]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돼 있으니 다음과 같으니라.

 

좆도의 지리적 위치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이며 행정구역 상으로는 [경상북도 성기군 만지면 성내리] 인지 [벌리면 박으리]인지 분명하지 않다.

 

 다만 이 기록에 의하면 매년 7월 태풍이 몰아치면 울릉도의 남정네들이 하나 둘씩 좆도쪽으로 사라져 울릉도 경제에 큰 손실을 입히게 되자 울릉도 여성경제인단체인 [질경련]을 중심으로 부인단체에서의 상소문이 조선정부에 올라오는지라.

 

 색종께서는 이 지역 사정에 밝은 前영의정 간통대부 [조팽희]의 건의에 따라 이를 조사코자 조사단을 파견하고자 결정하였다.

 

 조사단의 정사는 [강간]이요, 부사는 [윤간]이라 하였다.

 

강간과 윤간이 조사단을 인솔하여 울릉도를 출발하여 좆도 근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는 팻말이 있었는데 그 팻말에는 [여기서부터는 좆도임]이라고 씌어져 있었고, 이를 괴이하게 여긴 조사단이 그 팻말의 뒷면을 조사하니 [여기서부터는 좆도 아님]이라고 씌어져 있었다.

 

그 팻말에서 약 10분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좆도측의 사신이 섬 치안조직의 우두머리인 [포경대장]을 대동하고 이상하게 생긴 배를 타고 나와 조사단 일행을 영접하였고 그 배를 타고 좆도로 입항하였다고 하였다.

 

 포경대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 배는 로마로부터 조선술이 좆도로 전래되어 건조된 배라 하는데 이 조선술을 전수해 주었던 로마인의 이름은 [오나니우스]라 하였고, 그 배 이름은 [마스터베이선]이라 하며, 호위함의 이름은 [이재큘레이산]이라 하였다.

 

일행이 좆도 부근에 이르자 멀리서 보아도 갖가지 기암과 괴암이 한눈에 들어왔다.

 

 좆도측의 설명에 의하면 그 기암의 이름들은 각각 [유방암], [자궁암]이라.

 

 좆도항에 내려서니 좆도측의 군사들이 도열하고 있는지라.

 

 좆도의 군대명칭은 [자위대(남자로 이루어진 군대조직)], [생리대(여군조직)], [발기군(로마군대를 본따 만든 신식군대)]이었다.

 

조선측의 조사단이 섬의 영빈관인 [옥문관]에 도착하자 이들 일행을 맞이한 것은 좆도의 통치자인 [퍽킹]과 황후인 [조세피나], 후궁 [포르노파트라]와 [에마뉴엘 바기나], 공주인 [클리토리스], 왕세자인 [페니스]였다. 이들이 살고 있는 궁의 이름은 [자궁]이며, 그 본전은 [사정전]이라고 하고 별궁은 [질외사정전]이라 하였다.

 

옥문관장으로부터 좆도 왕조의 성립과정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고려의 마지막 왕이었던 공민왕과 충신 [정몽정]의 딸 사이에서 출생한 남근태자가 고려멸망 이후 좆도로 이주한 후 이곳의 호족들이 연합하여 좆도국을 세우고 초대 공알왕으로 즉위하였다 한다.

 

 호족사회에는 신라시대의 골품제도가 남아있어 이 제도는 새 왕조 성립이후 더욱 발전하여 좆도 귀족제도의 기본 골격이 되었다.

 

고려왕조 후예들은 [색골], 좆도 호족세력들은 [성골], 그리고 이에 속하지 않는 귀족세력들은 [귀두품]이라고 하는데 귀두품은 옥림질현을 중심으로 한 세력을 일컫는다.

 

 퍽킹은 초대 공알왕의 4대손으로 즉위후 10년에 걸쳐 로마의 중지제도를 과감히 받아들이는 국제화 개혁을 단행하였고, 이름도 후장왕에서 퍽킹으로 고쳐부르게 하였다.

 

 퍽킹의 개혁정책을 [씹년유신]이라 한다.

 

자궁에 이르는 대로의 이름은 [좆꼴리는 대로]이며, 대로를 가로지르는 호수가 둘 있었는데 옛날부터 있는 궁전쪽의 호수이름은 [내자지]였고 바깥쪽에 새로이 만든 호수는 [새보지]라 하였고 그 호수위에 놓여진 다리의 이름은 [성교]와 [난교]이다.

 

 성교와 난교 밑으로 갖가지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박어], [핥어], [물어], [빨어], [오르가자미] 등이었다.

 

 어류의 알은 통칭하여 [씹공알]이라고 한다.

 

 이 길에 끝에 있는 숲은 [좆꼴림]이었고 이숲에는 [좆까지마]라는 야생마와 [강간범]이라는 호랑이도 살고 있었다.

 

 숲에서 나오면 [고환]이라는 화폐를 발명한 초대 공알왕의 능인 [발기불능]과 요절한 왕자들의 무덤 [왕자지묘]가 있었다.

 

좆도에 사는 새의 이름은 크게 성별로 구별돼 있으니 숫새의 이름은 [좆까치], 암새는 [씹새]니라.

 

좆도에는 큰 사찰이 둘 있으니 그 이름이 [복상사]와 [혼외정사]라.

 

 복상사의 주지스님은 [마구할타] 이며 혼외정사의 주지이름은 [두루할타]였더라.

 

 한편 이들 절에 기거하는 비구니의 이름은 [사타구니]라 하느니라.

 

 또한 신흥종교로서 예배시간이 1분 이내인 것이 특징인 [조루리스터교]가 있었으니 그 교주의 이름은 [교미하라]라 하였다.

 

좆도에는 물론 교육기관도 존재하였는 바, 도립대학의 이름은 [좆도꼴리지]이며 이 대학 체위학과 신중 유명한 남자가수가 하나 있는데 그는 노래를 할적마다 바지를 벗는 습관이 있는 자라 이름은 [존 레논]이라.

 

 그는 일지기 로마의 칸소네 여가수인 [벌바]와 공연을 하여 동서양에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그가 잘 다루는 좆도의 민속악기는 [좆퉁소]이다.

 

 역시 같은 과 출신인 좆도의 유명한 권투 선수로서 정력과 기교가 뛰어나기로 이름난 자가 [조지 포맨]이다.

 

 일설에 의하면 그는 실제로 네개의 남근을 지니고 있어 한꺼번에 4명의 여자를 상대한다고 한다.

 

 좆도의 사회체육시설 또한 이름이 기이하였다.

 

 좆도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원형경기장 이름은 [좆골리세움]이며, 둥근 지붕의 곡선이 유난히 아름다운 실내경기장 이름은 [콘돔]이었다.

 

좆도에서 사용하는 농기구중 지게가 있으니 그 이름은 [좆빠지게]였다.

 

 그리고 좆도에서는 각종 식물자원과 광물자원도 풍부하다고 알려져있으니 전자의 대표적인 것으로 나리과의 [좆나리], 냉이과의 [가랭이]가 있고, 후자의 대표적 산물로 3차 빙하기 이후 [발정기] 지층에 많이 매장돼있는 [씹탱구리]와 [씹주구리]를 들 수 있겠다.

 

좆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복용하는 구충제의 약명은 [펠라치오]이다.

 

 좆도의 처녀들에게 미용상 인기가 있는 꿀의 이름은 [뻑뻑허니]이며, 중년부인들에게 인기 가 있는 꿀 이름은 [헐렁허니]였다.

 

 토속요리로 좆도 주민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의 이름은 [돌림빵]라 하더라.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심상찮다.

 

 이른 아침 닭은 [꼭 끼워∼!]하고 울며, 하늘의 까마귀는 [아∼악!] 하고 울며, 염소는 [빼애∼]하고 운다.

 

 또한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는 소리는 [바가바가]이며, 앰뷸런스의 사이렌소리는 [지보지보]이다.

 

좆도 사람들은 빵을 많이 먹었는데 제일 유명한 제과점이 [빨리빠라샹]이고 [돌림빵]이 최고 인기 품목이었다.

 

 좆도는 쌀로 유명했는데 [닝기미]와 [니미]가 제일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었다.

 

이리하야 조선으로 떠나기에 앞서 사신들은 유명한 해변인 [썬오브비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 해변가에는 유람선인 [떼십]이 좆도 일주를 위해 떠나는 곳이었다.

 

이 해안의 앞바다 이름은 [고만해] 그러나 사신들의 귀국보고서는 배가 중간에 난파되는 바람에 전하여지지않고 있으며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한 사람의 구전으로 전하여 지고 있음이 통탄스러울 뿐이다.

 

조선의 조사단은 방문 마지막날 연극 [피보지]를 관람하였고, 좆도의 민속놀이에 참석하였다.

 

 좆도의 전래의 놀이인 연날리기 대회가 한창이었는데 돌연 문제가 발생했다.

 

 남은 두 연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연줄이 끊어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당황한 대회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외쳤다.

"좆도 퍽킹 재위 씹팔년에 저런 쌍연은 처음이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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