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만 7박 8일 여행 사진 #1 <-- 첫날, 루체른의 밤
4번째 글 이네요.
여행 셋째날 입니다.
스위스에서 한국인 및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
융프라우로 갑니다.
인터라켄 Ost로 가기위해 루체른역에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아참, 융프라우요흐는 고도가 3600미터가 넘기 때문에
혹시나해서 인천공항에서 출국할때 샀던 엄청 비싼 고산병약을 하나씩 챙겨 먹었습니다..
루체른을 떠나네요...
스위스의 기차들은 뭘 타든 창이 넓어서 참 좋습니다.
다만 커튼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썬글라스는 필수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밤새 비가 내렸는지... 날이 흐릿 흐릿 하네요
그래도 운치 있고 좋습니다.
인터라켄 Ost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재빠르게 융프라우요흐 기차표를 구매를 했죠.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긴 들었는데 무지 비싸네요 --;;
스위스패스라는 25% 정도 밖에 할인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국내에서 스위스패스를 구매하면서 받은
동X항운? 뭐 암튼 받은 쿠폰이 있는데 그것을 써서 40% 할인을 받았습니다. (푸라면 쿠폰도 있...)
융프라우요흐를 올라갈 기차입니다.
융프라우요흐는 아이거글래쳐역부터 스핑스전망대까지는
지하구간으로 뚫어져 있더군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밖을 볼 수 있도록 2번 정차하는 곳이 있습니다.
하필 왕창 흐리네요 ㅜㅜ
드디어 스핑스 전망대에 도착하였으나.....
이거 뭐 아무것도 안보이겠군요.
근데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속이 메스껍기 시작합니다 ㅜㅜ
아무래도 고산증이... 나타난듯 하더군요...
그래서 고산병약을 하나 더 까먹고! 좀 쉬고 있다보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푸라면을 쿠폰으로 사먹고 밖을보니 갑자기 하늘이 보이는겁니다 ㅜㅜ
그래서 얼른 밖으로 나갔네요.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어대긴 했는데...
구름이 완전히 거친것이 아니라.. 알레치 빙하는 구름 사이로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이내 자취를 감추더군요.....
아쉽지만 그냥 이정도로 만족할랍니다...
그리고는 내려가는 기차를타고 아이거글래쳐역에서 내렸습니다.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죠.
아이거 빙벽을 등지고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아이거워크 입니다.
구름이 아직 좀 많긴 하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구름 사이사이로 멋진 모습이 보이길 잔뜩 기대하면서
아이거 워크를 내려갑니다. ㅎㅎㅎㅎㅎ
5편에 아이거워크 트래킹을 이어 가겠습니다..
이것 참... 매 편마다 마무리 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