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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7회 감상평
게시물ID : thegenius_46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하나
추천 : 0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3 07:19:27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라는 말이 생각났던 회였습니다.
 
상대적 약자인 5명이 거대연합을 이뤄서 2명을 견제 데스매치에 보내려는 생각으로 판을 짜고 게임을 했죠.
 
장&오 연합이 매우 강력했기에 그걸 견제하려는 움직임은 좋았으나 5명중에 3명은 아무런 안전바가 없이 데스매치에 한명은 가야되는 상황에서
 
너무 무리하게 연합은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최연승 이종범이 그럼 장&오 연합을 보내자 하고 모아서 어그로는 여자들이 받게하고 생명의 징표나 우승자를 남자들끼리 나오고
여자들 중 한명을 데스매치에 보내게 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5인연맹 남자들의 추악한 승리 이런 그림도 중간엔 원했을 정도로
(어그로를 확실히 내세우고 자기는 뒤로 숨는)
 
오늘은 어떤 버스를 탈까나~? 이런 플레이에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동민이 여자들을 상대로 심리적인 압박과 사실적인 얘기는 정말 많은 공감이 갔어요
블랙미션 성공할 것 같냐고 니들 이렇게 하면 데스매치 가게 되는데 생명의 징표는 받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머리좋은 장동민이 어쩌면 그런 식으로 연기 아닌 연기를 해 생명의 징표는 여자들이 받게끔 유도후에
 
여자들보다 더욱 강한 남자들 최연승 이종범 김유현 셋 중에 한명을 데스매치 보내서 이길래?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플레이를 한 건 아닐까 하는 너무 장동민 팬스러운 생각도 들었네요
(뭐 너무 나갔지만)
 
개인적으로 전 맘에 드는 회수였습니다.
 
인간의 본능과 이기심 극한의 상황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행동
이게 피디가 말하는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답게 여자를 보호하고 자기가 데스매치가서 죽은 이종범씨와
여자라는 이점을 이용해 생명의 징표를 받고 안전하게 다음버스를 타기위한 플레이를 할 하연주
 
연합의 선택과 배신 이 모든게 적절히 어우러진 7회였습니다.
지니어스는 이 맛에 봅니다.
 
견고한 연합 그걸 깨부수는 히든 플레이어
그리고 다음 회가 기다려지게끔 하는 명분 있는 데스매치의 선택
 
생존을 위한 선택보다 복수를 위한 명분 있는 선택이 더 시청하기엔 재밌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장동민과 오현민 연합에 칼을 갈았던 최연승씨가 이번엔 승리한 회차인 것 같네요.
배후엔 최연승이 있었고 어그로는 여자들이 받고 김유현은 포커 플레이어라 잘할거야라는 인식에 결국 희생된 건 이종범씨..
 
기사도 정신이 이제 나오기엔
그녀들은 자신 스스로 명분을 내줬고 그 다음 회차가 궁금해집니다.
사실상 이상민 김경란처럼 게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면 8회에서는 보통 메인매치 약자들이 한번쯤은 데스매치 간다는 타이밍이거든요
 
하연주가 살아남은 게 능력이다
vs
그냥 여자라서 살아남은거다 라는 사람들의 상반된 생각 속에
 
과연 살아남은 게 능력이였을 지 그냥 여자라서 살아남았는지는
8회 9회에 있을 데스매치에서 판가름 날 것 같네요.
 
유정현이 멋있게 갓정현이 된 건 8회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지니어스다운 배신과 음모 명분있는 선택이 나와 재밌었고
더욱 더 8회가 기다려지는 8회의 꿀잼을 위한 복선이였다고 생각하면서 더욱 더 8회가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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