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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60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속상함
추천 : 58
조회수 : 40171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07 16:14: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07 14:48:38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스로 고민스러워 다른사람에게 이게 성추행이냐며 물어보려고
말을꺼내는순간
모든걸 다 말하지 못하는 제자신을 보고 이게 성추행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평소 위가 쓰립니다.
그래서 내과에 가서 속쓰릴때 먹는 약을 타먹습니다.
제가 회사때문에 회사근처에 있는 내과에 가려다가
속이너무 쓰리고 몸살기운까지 있어서 오전에 출근을 하지 못한관계로 집근처
지하철역 바로 근처에 있는 병원에갔습니다.
이름을 내걸고 하는 병원이 아니라서 의사가 자주 바뀌는 곳입니다.
어제도 제가 갔더니 새로운 의사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갔을때는 여의사 였습니다.)
키 175정도 뚱뚱한체격의 나이가 50대중반 정도 되보이는 피부가 검붉고 얼굴이 네모나고 큰 남자의사였습니다.
저는 레깅스 같은 바지와 몸에붙는 미니스커트길이의 스웨터 그리고 위에 후드짚업 점퍼같은걸 입고있었어요
의사가 어디아프냐고 물었고 저는 속이 항시 쓰리고 밥을 먹으면 설사를 하여서 밥을 잘 못먹고 있다. 그리고 몸살기운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진찰을 해야한다며 옷을 벗으라는 손짓을 하였습니다.
점퍼정도야 벗어주었습니다.
몸에착 붙는 스웨터도 올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뭐 그래 스웨터니까 그럴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의문상황1>
의사 : 브라 했지?
나 : ?
갑자기 옷속으로 손을 넣더니 제 브라의 가운데를 자기손으로 잡아서 앞으로 당기더니
청진기를 왼쪽가슴 방향으로 그 사이에 끼웠습니다.
그러더니 그 소리를 듣고있었습니다.
의사 : 심장이 않좋아서 속이 쓰릴 수도 있어서 들어본건데 심장때문에 그런건 아니네..
---여기까지 이상황이 첫번째 의문입니다.
의사 : (침대를 가리키며) 저기 누워봐.
저는 믿었고 누웠습니다.
의사 : 옷좀 걷어 올려봐.
저는 매우 상식적인 수준까지 걷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브라가 반정도 보이는 수준까지 걷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찔러보았습니다.
<의문상황2>
의사가 문진을 하면서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더니 급기야
제 레깅스 바지와 팬티를 들어서 들여다 보는것이었습니다.
의사 : 냉이 많아?
나 : 아..네...
의사 : 냉이 많구나~ 장보다 자궁이 않좋은가 보네..
-----두번째 의문...
그리고 다시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의문상황3>
저한테 술 커피 우유를 마시지 말고 커피를 가장 조심하라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제 팔뚝을 한손으로 움켜쥐고 주물럭 거리면서 말했습니다.
----세번째 의문..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왔습니다.
여러분..
전 성추행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
판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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