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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금발 루다 은발 루다
게시물ID : star_460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로바라
추천 : 1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2/25 19:45:24
옛날 옛적에 한 우정이 살고 있었어요

그 우정은 어느날 루다를 데리고 산으로 놀러갔다가 그만 루다를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어요
루다를 연못에 빠뜨린 우정이 연못 앞에서 엉엉 울자 산신령이 나타나 울고있는 우정에게 물었어요






금발루다.jpg



"이 금발 루다가 네 루다이냐?"

우정은 눈물을 훔치며 말했어요

"아니에요 이 금발 루다는 제 루다가 아니에요"

그러자 얼마 후 산신령은 눈물을 닦고 있는 우정에게 다시 물었어요






은발루다.jpg




"그럼 이 은발 루다가 네 루다이냐?"

우정은 훌쩍이며 말했어요

"아니에요 이 은발 루다는 제 루다가 아니에요 제 루다는 흑발 루다에요"

그러자 또 얼마 후 산신령은 훌쩍이고 있는 우정에게 다시 물었어요






흑발루다.jpg




"그럼 이 흑발 루다가 네 루다이냐?"

그러자 우정은 활짝 웃으며 기쁘게 말했어요

"예 맞아요 이 흑발 루다가 바로 제 루다에요"






그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궁예가 나타나 소리쳤어요






hqdefault.jpg



"누구인가? 지금 누가 루다를 연못에 빠뜨렸어?"

우정은 겁에 질려 머뭇거렸어요 그러자 궁예는 다시 한 번 소리쳤어요

"누가 루다를 연못에 빠뜨렸는가? 누가 루다를 연못에 빠뜨렸냔 말이야?!"

그러자 겁에 질린 우정은 조그맣게 말했어요

"제.. 제가.. 그랬사옵니다 폐하"

그러자 궁예는 떨고있는 우정을 한참 바라보다 말했어요

"참으로 딱하구나! 어찌 루다를 연못에 빠뜨릴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그러자 우정은 울먹이며 애원했어요

"송구하옵니다 폐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지만 궁예는 단호하게 말했어요

"저 자의 머리속엔 마구니가 가득하다 그 마구니를 때려죽여라!"









그 순간 어디선가 철퇴를 든 병사가 나타나
루다를 연못에 빠뜨린 우정의 뒤통수에 철퇴빵을 먹였어요






그렇게해서 루다를 연못에 빠뜨린 우정은 철퇴를 맞아 죽었고
루다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금발 루다 은발 루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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