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컴터랑 자세가 좀 안나와서 랭겜 연승중일때나 연패중일때는 피씨방을 가끔 가서 하곤하는데요 ㅎ
아직 고등학생들이 방학인지 꽤나많더라구요
고등학생들이 친구들 한 네다섯명이서 와서 두명이 저를 가운데 끼고 앉았죠
전 간만에 제일 자신있는 챔프인 럭스로 미드를 갔습니다
근데 제 옆의 두 아이들이 방을 만들고 다른친구들의 접속을 기다리며 제껄 보는 거 있죠...
실버라 보는게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왠지 갑자기 개집중되고 가슴이 약간 두근대고 그렇다고 보지말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ㅜㅜ
상대 미드는 그라가스였고 정글이 카직스였는데 이상하게 나한테 짤맞고 피도 그리 많지않던 그라가스가 점멸 e로 들어오더라구요
아 갱왓구나 걍 무조건 튀자 ㅌㅌㅌ중이었죠 w쓰고 방어막까지씀
메뚜기가 확 날라오는 찰나에 그냥 놀라서 쫄플썻는데 그게 우연히 그라가스 궁도 안맞음
둘다 우리편 타워가까이 왔고 카직스가 제 타워의 어그로를 한대맞음 이때다 싶어 qer썻는데 둘다 q다맞고 더블킬;;;
카직스가 원래좀 유리잖아요 ㅋ
그거보더니 제 양옆에 아이들이 일어서서 건너편에 친구들한테 가서 막수근거리는데 다들리더군요
"와 봤나 갱온거 더블킬따고 그라가스 궁피하는거"
"대박 검색해봐 니 아이디 봤나"
"럭스장인인갑다"
제발 검색안했으면 좋겠음 검색소리에 얼굴 뻘개지고 등에서 땀남...실4라고...제발 검색안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