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팬츠로 베오베간 글을 읽고 또 그 글에 달린 댓을을 읽고 글쓰는데요
서양에선(그서양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핫팬츠가 slutty의 상징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산 서양에서는 안그랬어서 글 남겨봐요
핫팬츠 어디가 이쁘냐고 하셨죠?
사실 그냥 섹시아이템일뿐인데 왜 그거 그냥 예쁘다고 포장하며 입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거기에 대해 말하자면
핫팬츠는 일반 롱팬츠보다 다리가 길어보입니다
시원한건 두말할것도없고
사실 진짜 숏팬츠입고다니다가 여름에 달라붙는 청바지 입으려고 하면 미치겠어요
그리고 솔직히 이건 핑계같다고 할지모르겠는데
생리중에는 핫팬츠보단 치마가 더 시원해요 여름엔 말이에요
폭염속에 귀저기 차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긴 치마입으라구요?
남자들도 바지살때 기장따지시죠?
치마나, 핫팬츠도 마찬가지에요
몇센티 차이나나하겠지만 조금이 차이로 솔직히 자기한테 어울리는
다리길어보이는 옷이 되는겁니다!
다리 다 내놓고 다니면서 내다리 쳐다본다고 눈흘기는 애들은
그냥 재수없어하세요. 솔직히 저도 여자분들 길에서 서로 눈마주치면 아래위로 훝는거
정말 재수없습니다(이럴땐 정말 한국을 떠나고싶을정도, 내가 중딩도 아니고 너 고만쳐다봐라 가서 눈깔뽑는다 할수도 없고)
네 암튼
핫팬츠도 패션이에요
남자분들이 많은 오유에서 패션이고 나발이고 여자가 무슨 다가리고 다녀라 한다면
저는 딴데가서 조용히 핫팬츠 입겠습니다
어떤분이 멋진댓글도 남기셨더라구요 가진옷으로 덮어주고 볼펜주으라고...
네 좀 넓은 아량으로 서로 윈윈해요 제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