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마음속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일단 유럽사를 쉽게 쓰인 통유럽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내용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뭔가 흐름은 읽히는데 깊이 들어가기는 어렵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렇게 전체적인 책들을 읽지 말고 한 나라를 잡고 그 나라에 대한 역사책을 읽자.' 라고 결심한 뒤

로마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를 공부? 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이야기가 가장 쉽게 로마사를 설명해주고 또 로마사 입문으로 화력이 대단하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시오노 나나미의 책은 역사서라기보다도 역사소설에 가깝다는 글들도 있어서 그냥 로마에 대한 인물이나 익숙해지려고

어제 도서관에서 로마인이야기 1권을 빌려 왔습니다.

그런데 오!!!!!!!!!!!!!!!!!!!!!!!!!!!!!!!!!!!!!!!! 엄청난 흡입력을 지닌 책이더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추위를 이기고 도서관에 가서 로마인이야기 6권까지 빌렸답니다.

오늘은 2권 읽고 있는데 1권보다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ㅠㅠ 엄청 좋아

근데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로마인이야기는 총 15권입니다.

제가 읽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서 책을 빨리 읽지 못하는 데 안 그래도 읽어야 할 책이 많은 데 너무 

로마인이야기만 붙잡고 있으면 다른 책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 슬프네요.ㅠㅠ

그렇다고 로만인이야기 한 권 읽고 다른 책을 읽으면 뭔가 흐름이 끊어 질 거 같고요. ㅠㅠ

아!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책을 한 번 읽고 또다시 읽는 반복 독서가 좋을까요?

아니면 다독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