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생활 6년차인 여자사람임. 고등학교 때는 남자친구 정말 많이 만났었는데
제일 오래사귀고 정말 사랑했었던 전남친이 안좋게 죽고나서, 남자 거들떠도 안봤었음.
좋아하는사람도 없고, 호감가는 사람도 없었음. 어쩌면 전남친때문일수도 있음 아직 못잊은것 같기도하고..
두 달전 알게된 분이 한 분 계신데, 나이차이는 3살이남. 그 분 처음 봤을때 딱 전남친생각이 났음.
생김새도 비슷하고, 웃는모습, 말하는 억양, 그리고 밥먹을때 오물오물 먹는 그 입모양조차도 닮아서,
너무 놀라고 집에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었는데,간간히 연락하다가, 일주일 전에 고백을 받음.
여기서 고민이 시작됨. 내가 정말 그 분한테 호감이있는건지, 단지 전남친과너무 닮아서 그것 때문에 그런건지...
내가 생각했을땐 너무 닮아서 그런게 좀 큰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직 대답을 못함..
한 번 사귀어볼까 하다가도 그 분한테 너무 죄송하고..(전남친하고 너무 비슷해서 사귀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