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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6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소연하는거
추천 : 174
조회수 : 3630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2/09 21:19: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09 01:06:51
베스트에 간 승리가 깔창낀게 굽히면서 드러난 키 보고 글 올립니다
리플 중에 키가 작아서 죄가 되는게 아니라
키 작으면 작은대로 당차게 살면 되는데
저런 우스운 꼴 보이니 까이는 거임
이라고 리플 달렸는데
키작으면 손해보고 위축되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여자분들도 키작으면 나름 스트레스겠지만
저는 감히 남자가 평균에도 못미치는 키를 가지면 똑같은 조건의 여자들보다
더 위축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저는 키 작으면 작은대로 당차게 살 수 없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키 작아도 자신만 당당하면 괜찮을 거라고 조언하고 말해주시는 분들 있지요?
자신이 당당하면 뭐합니까? 남들 시선이 안 좋은데
남들 시선이 안좋다는게 대놓고 너 키작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키작은 남자 보면 키작네...라고 마음속 한편에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표현은 못해도 외모나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키작다네 하는 생각이 앞설 것입니다
능력을 키워라 이런 말? 드라마에나 가능하지 현실에서는 극소수일뿐입니다
키작은 남자가 능력,매력을 다 키울 수 있다면 저는 물론 키 작은 남자들은 벌써 키우고도 남았습니다
남녀 서로 외모를 따지는 가운데
무엇보다 키작으면 이성에게는 연민과 이상형이 아니라는 무관심
동성에게는 만만해보이고 심리적으로 나보다 한 수 아래일거라는 생각
부정하셔도 마음 한구석에는 다 있을 겁니다
키작어서 여친이 자신의 친구에게 절 소개시켜주는 걸 쪽팔려한 경우도 있었고
말대답했다가 '이 x만한 새끼가 어디서 개겨' 라고 말 들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예,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하셔도 저는 이제까지 그렇게 겪어왔고 느껴왔습니다
당사자의 입장이 아니면 아닐거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요...
아무리 자신감있게 지낼려해도 그렇게 쉽게 호락호락 넘어가주는 인식이 아닌 현실입니다
연애나 친구관계, 주변의식에서도 제약을 느끼는 현실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싫고
피해망상이 저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지만 이게 단지 저의 상상이나 어림직작, 예상
부족한 용기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오늘도 괜히 밖에 나갔다가 비웃는 소리에 맘상해서 하소연했습니다
죄송해요 뻘글써서 그냥....괜히 화나고 거지같고 그래서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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