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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오늘같이 더운날 녀석들이 생각난다
게시물ID : sewol_46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개달린천사
추천 : 10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10 19:18:47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2014년 4월 16일... 
오전에 출근해서Tv를 틀어놨는데...
갑자기 무슨 선박사고가 났다..
400여명이 물에 빠져있다...
"어..이거 큰 사고 났나본데..?큰 일 아니야??"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전원 구조성공 사상자 없음'
"이야...대단하네400명을 넘게
 어찌 한번에 다 구했대.
 대단하네 우리나라 해경들~ "
또 다시 잠시후...'오보 정정 현재 구조중..'
아마 모두가 기억할 부분일거다.
그때부터 tv앞을 떠나지 못했는데..
결국 많은 꽃들이 떠나버렸다.
갑자기 오늘같이 더운날
왜 이 꽃들이 생각이 날까..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그런가...
너희들한테 바다는 이렇게 더운 휴가철에
꺄하 하며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놀아야 할 장소인건데 
너희들이 잠긴 바다라서 생각이 났나보다..
갑자기 날이 더워져 내 주변 누군가 
바닷가 가고싶단 말을 들었는데
 문득 생각이 났다.
이렇게 쪄 죽을 정도로 더운데
 내일은 더 덥다는데.. 
이런 그지같은 더위 너희들도 
헥헥거리며 좀 느끼게 해줘야하는데
  안타깝다. 속이 탄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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