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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씹팔세사랑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660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숨만..
추천 : 0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8 12:46:37

지금 제가 하려고하는 이야기는
13년 1월부터 시작되 한달동안 있었던 저의 이야기 실화입니다.
물론 저의 입장에서 쓰는것이라 약간의 오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2년 12월 저는 프렌차이즈 커피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던 사업도 실패하고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반년정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저희 친누나에게서 여자 한명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잘웃고 밝은 성격의 여자라구요

처음 사진으로 봤을때도 그냥 평범한 여자였습니다.

 

누나에게 전화번호를 받고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무언가..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더 연락하고
13년 1월 5일 토요일 그녀와 저는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 밥을 먹으며
이런 저런이야길 하면서 느껴지는 느낌은
정말 웃는 모습이 이쁘다 였습니다.

누나가 말한대로 밝고 웃는 모습이 참 이쁘더라구요

밥을 먹고 술 한잔을 하면서
왜인지 모르게 내가 말해서 웃으면 그게 좋더라구요

 

물어봤죠
저를 처음봤는데 느낌이 어떠냐고
그녀는 괜찮은거 같다고 말했죠
물론 저도 좋았습니다.

 

그분도 직장을 그만두고 저도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일하던 곳을 그만두기로 한 상태라서
이제 우린 백수네요 하면서
다음주 화요일에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죠

 

화요일까지 그녀와 전 메세지도 보내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내용의 대화라면

그때 제가 볼링을 치며 메세지를 보내길

그녀를 지수라는 가명으로 쓰겠습니다.

 

저 : 지수씨는 볼링 칠 줄 아세요??
지수 : 아니요^^ 잘 칠줄 모르는데..
저 : 그럼 제가 가르쳐드릴테니 우리도 볼링 치러와요^^
지수 : 그럼 우리도 내기 볼링 칠까요? 소원들어주기로
저 : 그래요 좋아요^^

 

이런류의 내용의 대화죠
뻔한 내용이죠 뭐

 

그렇게 시간이 가고 화요일이 와서

그녀와 전 영화시간전까지 카페에서 휴대폰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게임이었는데.. 모두의 게임 아시죠? 비행기도 있고 양궁 색종이 등등 미니게임이 있는..
그녀가 저보다 잘 하더라구요-_-


막 웃으면서 연습 좀 하시라고 놀리시는데
정말 진짜 저는 그녀 웃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구요
두번정도 게임을 하고나니 이제 제가 좀 요령을 익혀서 그런가
웬지 이길 수 있을꺼 같더라구요

그런데 일부로 계속 졌어요


좋아하고 웃는 모습을 보는게 좋아서요

그렇게 영화시간이되서 영화관에 가면서
길이 얼어서 미끄러워서 비틀대며 걷던 그녀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잊을 수가 없네요
추워서 떨린다고는 했지만
가슴이 두근대서 손이 떨렸죠

 

영화는 레미제라블을 봤는데
사실 힐끔힐끔 그녀 쳐다보느라고 영화내용이 다 기억나진 않아요
길었다는거 정도..?ㅋㅋ

 

영화가 끝나고... 뭔가 아쉬웠습니다.
시간은 12시가 다되어가고..
이시간에 술한잔 더 하고 가라고 해도 될까..

 

"저.. 괜찮으시면 술이나 한잔 더 하고 가실래요?"
"네 좋아요"

 

술을 마시러갔는데 옆에 테이블 사람들이 많이 시끄럽더라구요
그래서 막 그사람들을 욕하면서 둘이 웃고 떠들고 놀았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집앞까지 데려다주면서
정말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집에 보내고 뒤돌아서니 또 보고싶었습니다.

 

여느때와 똑같은 날을 보내고있었습니다.

다음날 친구를 만나서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남자들에게 물어보는것보단
여자에게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친구에게 그녀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이여자분은 나에게 관심이 있는것 같으냐 그런이야기죠

친구말로는 이여자분도 너에게 관심이 있어하는거 같으니 잘 해봐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죠

 

그러던 11시쯤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오늘 지수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벌컥벌컥 마셨어요
그런데 엄마가 세수할때 쓰려고 놔준 날짜 지난우유가어디갔냐고 묻는거에요
으응? 엄마 지수는 달려가서...(중략)
아마도 ㅇㅇ씨와 방끗웃으면서 문자를 하느라 몰랐나봐요
오늘밤 아프지않게 해주세요 아멘

이런내용?


이때 그냥 제가
그녀에게 반했나봅니다

 

그때부턴 그분의 카톡 메세지만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다음날 친구들하고 볼링을 치고 집에들어가서 쉬고 있었는데

그녀가 술한잔하고 집에가는 중인데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괜찮으면 지금 노래방에 가자고 하니 그녀도
좋다고해서 그녀와 전 만나서 노래준코에 갔습니다.

그리고 전 그날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명절음식해야되서.. 뒷이야기는.. 음식 좀 도와드리고 궁금해 하시는분들 있으시면

더 적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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