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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 소말리아 1년째 억류'
게시물ID : humorbest_46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석
추천 : 27
조회수 : 147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6/26 23:59: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26 21:39:15
인터넷 매체 진보누리 보도

[조선일보]
한국인 선원 3명이 외교부의 무관심 속에 소말리아에 1년째 억류돼 있다고 인터넷 매체인 진보누리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피랍 중인 이들은 최근 부도가 난 ㈜모즈코 사(대표 이열) 소속 새우 트롤선 베라(BEIRA) 3호를 타고 있는 선장 오봉기(53), 기관장 한종도(48), 기관사 정상배(35)씨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8명 등 총 11명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3년 7월 11일 기상 악화로 인해 소말리아 키스마이요항(港)에 피항 중 현지 선박 대리점(JUBBA FISHING AGENT)에 수수료를 지급하지 못한 사유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억류돼 있다. 현지 대리점은 이들에게 수수료 및 주·부식 미지급분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을 지급하면 선박 및 선원들을 방면하겠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현재 쌀, 식용유, 양파, 밀가루, 설탕 등 극소량의 부식만을 현지 대리점으로 부터 공급받아 연명을 하고 있으며 24시간 무장경비들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랍 선원들은 지난 20일 가족들에게 팩스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부도난 선박업체 모즈코사 대표와의 연락이 안 되고 현지 소말리아 소재 대사관이 없는 관계로 이들은 지난해 11월6일, 12월8일 두 차례에(12월10일은 이메일로 연락) 걸쳐 인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 연락을 취해 귀국 도움요청을 했으나 현재까지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피랍 선원 중 기관장 한종도씨의 가족들은 지금까지 청와대 및 외교통상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구명을 요구했으나 “외교부측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중 발생한 일이라며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현재 부도가 난 선박회사가 운영하던 이 선박의 실질적인 소유는 부산시로 알려졌다”며 “부산시 해양수산청은 지난 3월 23일 베이라 3호 선원들의 송환을 요청한 가족들의 민원에 대해 선박의 실제 소유주인 부산시 수산행정과로 이첩하였다는 공문만을 가족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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