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넉두리....
게시물ID : soju_46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는요
추천 : 8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17 00:12:25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 5년차 오늘 처음 회원 가입한 남징어 입니다.
 
오늘은 술을 안마실려고 했는데...술을 마셨어요.ㅎㅎ
 
제 술주정 들어주실꺼죠??
 
우리 오유님들은 들어주실꺼라고 믿어요~
 
근 4년 동안 저한테 생긴 일들에 대해서 넉두리좀 하께요..
 
물론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 있는거 알아요..
 
하지만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기에....자기 자신에게 닥친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잖아요...
 
이점 이해해 주시고 들어주세요....
 
4년전 해외로 1년반 동안 출장을 다녀왔어요.
 
그동안 와이프는 외도를 하고 있었고,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이 없어 6개월동안 참다가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죠.
 
저희집에서...점심때 회사 동료들과 외식을 하고 잠시 일이있어 집에 들렀는데......
 
그후 이혼을 하게 되었어요..
 
참고 있던 6개월 동안 아버지가 위암 3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하시고 항암 치료 중이셨죠..
 
참...많이 힘들었어요...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이겨냈어요..
 
그렇게 무난하게 시간은 흘렀고 아버지도 몸이 많이 좋아지셨죠.
 
몇 십년 동안 피우시던 담배도 끈으시고 술도 끈으시고..
 
저 또한 2년 동안 2번의 연애도 했었죠.ㅎㅎ 
 
지금은....하...오유...이녀석..하하하하하하하
 
흠흠..잠시 옆길로..샜군요.ㅎㅎ
 
본론으로 돌아와 추석전..제가 살고 있는 다세대 주택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소식을 듣게되었어요..
 
여기 저기 법무사님들...부동산 중개인분들...지인들...변호사님들...다 알아봤지만..
 
순위에 밀려 전세자금을 다 날리게됬죠..
 
그래...이제 더 이상 내가 내려갈 바닥은 없다고 제 자신에게 "그래 아직 젊으니 다시 시작하면 돼!!"
 
이렇게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오늘 아버지가 3개월에 한번씩 받는 정기검진 결과가...안좋게 나왔네요..
 
간에 안좋은게 보인다고..재발일 확율이 높다고...
 
하.....저..대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은걸까요??
 
4년동안 격은일중에 대표적인 일들만 말씀드렸지만...어렸을때부터...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다말하면...
 
참 저도 인생에 굴곡이...................................
 
오늘 고모가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농담삼아 "고모 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나봐요..."라고 하니,
 
고모 말씀이 "그래 너 그런것같다...왜이렇게 안풀리니.."라고 하시더군요.ㅎㅎ
 
제가 아무리 맨탈이 좋다고 혼자 자부하고 주위 지인들이 인정을 해줘도...
 
너무 힘들어요....왜....저한테 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정말...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은 걸까요??
 
하....이건뭐...혼자 먼 헛소리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죄송해요..오유님들....그냥 술취한넘이 술주정하는거라고..이해해주세요..
 
이기적이지만...부탁드릴께요.....
 
오늘만..힘들어하께요...
 
내일부터 다시 긍정왕으로 되돌아가서..평상시 처럼...지낼테니까...
 
오늘 하루만...울어도 될까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