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가 장동민을 처음 찾아와 내세운 조건은 장동민을 우승자로 만드는데 도와줄테니 생명의 징표를 달라 이거였습니다.
하지만 장동민은 너희 여자들은 어차피 데스매치 안갈꺼니 생명의 징표 필요없다며 사실상 하연주의 조건을 묵살했죠.
그리고 최대한 두 명을 이용하려 했구요.
하연주는 장동민이 그렇게 말을 하자 알겠다, 확실히 함께 하자 라는 말 없이 그냥 나갑니다.
만약 장동민이 하연주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제대로 된 딜을 제시했다면 확실히 함께 가자며 협상을 했겠죠.
하지만 장동민의 말이 탐탁치 않자 어물쩡하게 넘어갔고
이건 5화 광부게임에서 김유현이 같이 팀을 먹자는 제안에 조건이 그닥이라 어물쩡하게 넘어간 장동민과 마찬가지죠.
하연주 입장에선 장동민은 어차피 자기가 우승해도 여자들에겐 생명의 징표 줄생각이 없다 라는걸 공표해버린거다라고 생각할수밖에 없고
따라서 협상자체는 결렬인거고 따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을 찾아갈수 밖에 없는거죠.
확실히 거절의사를 밝히지 않고 애매하게 처신했으니 배신이다라고 한다면
지니어스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딜 제시하고 함께 한번 해볼까? 라고 했다가 안되는 경우 수두룩하게 많은데 그게 다 배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