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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포르자300 시승기
게시물ID : motorcycle_4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제714
추천 : 12
조회수 : 1251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16 00:04:17
과천혼코가서 시승해봤습니다.
abs가 있었다면 인테말고 이녀석을 샀을지도 몰라요 ㅋㅋ
(인테를 타고 나니 그 생각은 없어졌지만서도)

여튼 제 구매목록에 있던 녀석이었는데 
시승이 가능하다고 해서 시승해 봤습니다.


착석하고 처음 든 생각은
우와 시트고 낮다. 였습니다. 양발 뒤꿈치 넉넉하게 땅에 닿네요 ㅠㅠ 크흐.. 좋다.
그리고 굉장히 가벼운느낌입니다. 공차중량 190인데 160이었던 다타125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네요
무게중심이 엄청 아래로 내려가 있는 그런 느낌. 좌우로 차체를 기울여봤는데 정말 가벼웠어요 -ㅁ- 호오..

시동걸고나니 단기통 특유의 진동이 엉덩이를 때립니다 ㅋㅋ
아이들시 진동은 인테그라보다 심하네요. 단기통이라 그른가 봐요

스로틀을 감아봅니다. cvt답게 한박자 느리게 반응합니다.
확 치고나가는 느낌보다는 쭈욱 밀어주는 느낌의 가속감이네요.
다운타운과 익사이팅이랑은 확실히 틀립니다. 느긋한분은 좋아하겠지만
치고나가는 맛을 좋아하시는분은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거같은 느낌이네요.

가다가 유턴하고 잠시 갓길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DSC05846.jpg
생긴건 매우 매끈하고 예쁩니다.
큰 pcx라는 소리를 듣지만 전면부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피돌이보다 고급스럽죠.(비싸니까 당연하지만 ㅋㅋ)
치켜올라간 눈의 라인이 고급스럽고 도도한 느낌을 줍니다.






DSC05847.jpg
정측면은... 영락없이 큰 피돌이네요 ㅋㅋㅋㅋㅋ
사이즈는 피돌이보다 확실히 크긴합니다. 얘는 빅스니까요.
전면부가 예쁘긴하나 프론트카울에서 내려와서 리어로 이어지는 느낌은
피돌이와 흡사합니다. 이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DSC05848.jpg
이 각도도 피돌이와 흡사






DSC05849.jpg
엉덩이는 많이 틀리죠.
2개로 나뉘어진 테일라이트에는 면발광 효과가 들어가있습니다.
왜 포르자한테만 적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ㅅ-;; 여튼 덕분에 고급스러워 보이긴합니다.






DSC05850.jpg
계기판 부분입니다.
이것저것 달기 좋은 오픈형 핸들바를 채용했네요.
고급스러움은 좀 떨어지지만 확장성은 좋으니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필요한건 다 보여주는 그런 무난한 계기판입니다.





DSC05851.jpg
포르자의 큰 장점중 하나인 키박스입니다.
시트와 기름통 콘솔박스등을 여기서 열수있어요. 엄청 편합니다 
인테그라는 훨씬 비싼주제에 직접 엉덩이에 키 꼽아서 열어야하는데 -_-





DSC05852.jpg
버튼누르니 주유구가 찰칵






DSC05853.jpg
엉덩이도 활짝.
시트아래는 굉장히 넓습니다. 
길고 얕아보이지만. 길고 깊습니다 ㅋㅋ
맨 앞쪽과 맨 뒤쪽에 풀페이스 1개씩 들어가고
중앙에 공간이 꽤 크게 남습니다. 





DSC05856.jpg
왼쪽 콘솔박스의 크기는 적당적당. 안쪽에 시거잭이 있다고 듣긴했는데 
정신없어서 직접 확인을 못했네요(...)






DSC05857.jpg
시동 걸었을때 계기판 중앙액정에
연비와 주행거리 시간등을 표시해줍니다. 연비표시는 쫌 부러운데?






DSC05858.jpg
제가 좋아하는 쌍발라이트!
전 한쪽 하향등 한쪽 상향등인거 싫어해요 ㅋㅋ
전구 하나 나간거 같잖아요 ㅋㅋ 양쪽 다 들어오는게 좋습니다!
균형감도 있구요!





DSC05859.jpg
전구 벌브하나로 상하향등을 다 쓰는거 같네요. 혼다는 다 요런 방식인가봐요






DSC05860.jpg
혼다의 브레이크는 니신니신. 이녀석도 앞뒤 연동브레이크가 달려있지요.
그런데 국내 포르자는 abs가 없습니다.. 크흐흑.. 그래서 제 구매목록에서 탈락!






DSC05862.jpg
봉지걸이가 없다니..!!!!!! 이건 큰 단점입니다. 있으면 겁나 유용한데 -ㅁ-






DSC05863.jpg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안들었던 발판.
아래쪽면은 언뜻보면 수평같지만..
타서 발을 올려보면 내리막입니다. 발 앞쪽이 좀 낮아요. 그 오묘한 느낌
전 책상다리가 편한놈이라서 다운타운탈때도 참 좋았고. 인테그라도 그렇게 타는데..
이녀석은 책상다리를 해도 발 앞이 좀 아래로 내려가서 느낌이 꽤 이상합니다..

윗발판은 꽤나 깊게 파여있어서 다리를 엄청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맘먹으면 쭉펴는것도 가능하겠더군요.

음.. 내리막발판이라.. 요상한 느낌이었어요.




승차감은 딱 cc급이었습니다.
125cc보단 좋았지만 인테보단 안좋았습니다. 
역시 돈은 정직하죠(...)

..글을 쓰다보니
포르자는 확실히 pcx의 상위호환형이네요.
좀더 크고. 고급스럽고. 빠른 pcx입니다. 큰 pcx라고 불리는게 당연할지도.. ㅋㅋ
하지만 얼굴은 훨씬 예쁘다는거..!!(개인취향이지만)

이 종목에선 내가 최고다!!!! 하는건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빠지는게 없는.. pcx의 장단점을 그대로 업그레이드한 녀석이라고 봅니다.
연비도 물론 좋구요 ㅋㅋㅋ


but... 가성비가 좋다고 볼순 없네요.
믿음의 혼다이긴하지만.. 비싼건 비싼거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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